SK어스온이 보유 중인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을 매각해 미래 성장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지난 7일 미드오션 에너지사(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 한화 약 3,400억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으며, SK어스온은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판의 재편을 앞둔 총선 열풍 속에 울산광역시의 상공계에도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회원사 2,700여 개를 거느린 울산상공회의소 제20대 이윤철 회장의 3년 임기가 내달 12일 만료되고, 상의 의원들의 임기는 3월 1일 끝나기 때문에 이번 설 연휴 이후 곧바로 선거 일정을 들어가게 된다. 이번 울산상의 선거의 관심사는 모두 112명(일반의원 정원 100명, 특별의원 정원 12명)을 뽑는 의원선거를 거쳐 이뤄지는 제21대 회장직의 향방이다. 올해 회장 선거는 일찌감치 현직에 맞서는 대항마가 나섰던 과거 선거와 달리 선거일
HD현대가 국내 처음으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설립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권오갑 회장(사진)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 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SK가스가 현금배당을 상향하며 주주친화 경영 실천에 나섰다. SK가스는 2023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6,500원) 대비 23% 상향된 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지급된 중간배당 2,000원과 기말배당 6,000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배당 총액은 718억원이다. SK가스는 배당금의 점진적 우상향을 추구한다는 기준에 따라 점차 배당금을 늘리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주당 배당금은 연평균 26% 증가했다. 이번에 결정한 배당금은 2020년 4,000원에서 3년 만에 2배 확대된 수준
지난해 12월중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 생산은 감소했으나 소비와 설비·건설투자, 수출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취업자 수가 늘었으며, 물가상승률은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7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최근 울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선 지난해 12월 지역경제 상황을 이같이 정리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으나 계절조정계열로는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11.0%), 기계장비(12.0%)는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화학제품(-12.5%), 자동차(-2.3%)
국내 대표 자동차 메이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3개사의 우수한 중장기적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3개사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사는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남권 3개 시·도의 지난해 인구 순유출률은 울산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남, 부산 순이었다. 부울경 안에서의 인구 이동 또한 울산의 순유출이 가장 많았고, 경남도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았으나 부산은 나간 인구보다 들어온 인구가 많았다. 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선 부울경 3개 시·도의 인구이동 현황은 이같이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동남권에서 다른 시·도로 빠져나간 순이동 인구는 모두 3만3,947명으로 전년도 4만1,645명에 비해서는 7,698명이 줄어든 것으로
세계 1위 조선의 명가 HD현대중공업에 조선업종 뿌리산업 분야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뿌리아카데미관' 건립을 끝내고 문을 열었다. HD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사내협력사협동조합 조해현 이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윤성혁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아카데미관 개관식을 가졌다. 뿌리아카데미관 건립에는 국비 60억원과 울산광역시 20억원, HD현대중공업과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43억여 원 등 총 123억여 원이 투입됐다. 모두 190여
HD현대는 지난해 연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한데 비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줄어든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은 결과다. 영업이익 감소는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의 영향이 컸
병영새마을금고(이사장 강신대)는 6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에게 6%의 높은 출자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 같은 높은 출자배당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국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사태 및 유동성 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병영새마을금고는 성장을 거듭해 2023년 12월말 기준 총 자산 3,572억원, 세후 당기순이익 26억원을 이뤄내 회계연도 2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달성했기 때문이다.강신대 병영새마을금고 이사장은 "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6,3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39억원 (18.6%) 감소한 실적이다.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722억원(부산은행 -767억원, 경남은행 +45억원) 감소한 6,2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대비 743억원 감소한 1,4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캐피탈(-592억원) 및 투자증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2024 코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24 코나는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모던 플러스'를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모던 플러스는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을 기반으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 시트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1열)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또 모던 트림에 2열 에어벤트,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직물 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 진동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를 후원하고,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인 '현대 테라스 커미션(Hyundai Terrace Commission)'을 매년 선보일 계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정제마진 축소 등의 여파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배터리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소각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6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부문의 부진 속에서도 배터리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올해 들어 울산의 아파트 분양 전망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6일 발표한 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1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울산은 84.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다. 울산의 분양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 58.8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점을 찍은 뒤 올 1월 70.6으로 상승 반전하면서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올랐다. 얼어붙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새해 시작과 함께 점차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울산의 전망지수는 지난해 8월 100.0을 기록한 이후 이달까지 6개월 연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12곳 가운데 투자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순이었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온·오프라인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12곳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자동차 부품 상장기업 중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현대위아 △HL만도 △성우하이텍 △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8,250억원에 영업이익 2,57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7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 8,45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2023년 차입금 비율은 45%로 낮아졌으며, 부채비율은 두 자릿수인 86%로 뚝 떨어졌다.HD현대건설기계는 준수한 실적
세계 1위 조선사 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새해 들어 글로벌 수주에 날개를 달았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월 한 달간 연간 수주 목표의 3분의 1를 채우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1월 한 달간 총 36척(해양 1기 포함)을 44억9,000만 달러에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135억 달러의 33.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종별 수주 규모는 LNG운반선 2척, PC선 15척, LPG·암모니아운반선 15척, 에탄운반선 1척, 탱커 2척, 해양 1기 등이
군함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하며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 HD현대
BNK투자증권은 5일 본사에서 각 조직 본부장 및 부서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 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윤리경영 및 소비자 보호 실천 선포식은 금융인으로서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 실천과 그룹 핵심가치인 바른, 새로운, 함께하는 기업문화 정착과 소비자 중심의 업무수행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리경영 및 소비자 보호 실천 헌장에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업무 수행 △친절한 응대와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직원간 부당 지시 금지 △부당 이익제공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