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물류 항만인 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가 올해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항만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동북아 에너지(오일·가스)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울산신항 북항의 액체부두 첫 준공과 남항 수소터미널 사업 등에 맞춰 UPA가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계획하고 있다. UPA는 12일 발표한 2024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에너지 물류를 선도하는 울산항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효율적 경영 △지속가능 경영 실현을 뼈대로 하는 4대 운영 방침을 밝혔다. UPA는 우선 올해 동남권 친환
울산농협이 지난 8일 울산시와 함께 KTX울산역에서 설맞이 출향인사 및 울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이영우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을 비롯한 울산농협 법인대표, 울산광역시 세정담당관실 직원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안내장 및 답례품 홍보용 배즙(울산보배) 1,000포를 무료로 나눠줬다. 또 울산 농축산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두북농협 황우쌀, 농소농협 복조리찰메쌀, 울산원예농협 보배·배즙·배잼, 울산축산농협
울산의 올해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0대 중반으로, 90대 초반까지 올랐던 전월의 지수를 8포인트 가까이 끌어내렸다. 전월에 비해 20포인트나 치솟으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던 울산의 1월 아파트 입주전망의 높아진 기대치가 한 달 만에 비관론으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3,500세대까지 늘어났던 미분양 물량이 연말 3,000세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다운2지구 등의 민간 대단지가 신규 분양에 나서면서 올랐던 입주전망지수가 분양 물량 축소와 지속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다시 가라앉는 분위기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벨기에 출신의 전설적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kx)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키 익스는 포뮬러 원(Formula One, 이하 F1),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에서 20년 이상 활약하며 총 14회 우승을 차지한 레이싱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62년 벨기에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대회 메테 그랑프리(Mettet Grand Prix) 50cc 클래스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했으며, 1967년 이탈리안 그랑프리(Italian Grand Prix)에 참가하며
BNK금융이 오는 3월 10일까지 그룹 신규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 선포 기념 대국민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15초 이상 60초 미만의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bnk.utube@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창의성, 대중성,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100만원) △장려상 10팀(각 30만원)으로 총 13편에
올해 울산의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은 5,000세대를 밑돌고, 내년에는 7,000세대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지난 8일 공동으로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울산의 올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은 4,805세대, 2025년에는 7,671세대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올해 36만4,418대세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내년에는 27만5,183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입주예정물량과 비교해 울산은 올해 1.31%, 내년에는 2.78%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전국 1
울산의 석유화학, 자동차, 선박 등 주력업종을 포함한 지역 기업체 10곳 중 6곳이 예멘 후티 반군의 군사활동으로 인한 홍해 불안과 심각한 가뭄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나마운하로 인해 물류 수송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불안이 수출로 먹고사는 울산지역 기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울산 수출기업의 홍해·파나마운하 물류 애로 파악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59.1%가 홍해 사태 및 파나마운하 가뭄으로
SK어스온이 보유 중인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을 매각해 미래 성장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지난 7일 미드오션 에너지사(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 한화 약 3,400억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으며, SK어스온은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판의 재편을 앞둔 총선 열풍 속에 울산광역시의 상공계에도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회원사 2,700여 개를 거느린 울산상공회의소 제20대 이윤철 회장의 3년 임기가 내달 12일 만료되고, 상의 의원들의 임기는 3월 1일 끝나기 때문에 이번 설 연휴 이후 곧바로 선거 일정을 들어가게 된다. 이번 울산상의 선거의 관심사는 모두 112명(일반의원 정원 100명, 특별의원 정원 12명)을 뽑는 의원선거를 거쳐 이뤄지는 제21대 회장직의 향방이다. 올해 회장 선거는 일찌감치 현직에 맞서는 대항마가 나섰던 과거 선거와 달리 선거일
HD현대가 국내 처음으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설립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권오갑 회장(사진)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 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SK가스가 현금배당을 상향하며 주주친화 경영 실천에 나섰다. SK가스는 2023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6,500원) 대비 23% 상향된 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지급된 중간배당 2,000원과 기말배당 6,000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배당 총액은 718억원이다. SK가스는 배당금의 점진적 우상향을 추구한다는 기준에 따라 점차 배당금을 늘리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주당 배당금은 연평균 26% 증가했다. 이번에 결정한 배당금은 2020년 4,000원에서 3년 만에 2배 확대된 수준
지난해 12월중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 생산은 감소했으나 소비와 설비·건설투자, 수출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취업자 수가 늘었으며, 물가상승률은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7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최근 울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선 지난해 12월 지역경제 상황을 이같이 정리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으나 계절조정계열로는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11.0%), 기계장비(12.0%)는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화학제품(-12.5%), 자동차(-2.3%)
국내 대표 자동차 메이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3개사의 우수한 중장기적 재무 건전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3개사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사는 지난 2012년 10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Baa1을 획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남권 3개 시·도의 지난해 인구 순유출률은 울산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남, 부산 순이었다. 부울경 안에서의 인구 이동 또한 울산의 순유출이 가장 많았고, 경남도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았으나 부산은 나간 인구보다 들어온 인구가 많았다. 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선 부울경 3개 시·도의 인구이동 현황은 이같이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동남권에서 다른 시·도로 빠져나간 순이동 인구는 모두 3만3,947명으로 전년도 4만1,645명에 비해서는 7,698명이 줄어든 것으로
세계 1위 조선의 명가 HD현대중공업에 조선업종 뿌리산업 분야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뿌리아카데미관' 건립을 끝내고 문을 열었다. HD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 본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사내협력사협동조합 조해현 이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권명호 국회의원,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윤성혁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아카데미관 개관식을 가졌다. 뿌리아카데미관 건립에는 국비 60억원과 울산광역시 20억원, HD현대중공업과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43억여 원 등 총 123억여 원이 투입됐다. 모두 190여
HD현대는 지난해 연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한데 비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줄어든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은 결과다. 영업이익 감소는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의 영향이 컸
병영새마을금고(이사장 강신대)는 6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에게 6%의 높은 출자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 같은 높은 출자배당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국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사태 및 유동성 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병영새마을금고는 성장을 거듭해 2023년 12월말 기준 총 자산 3,572억원, 세후 당기순이익 26억원을 이뤄내 회계연도 2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달성했기 때문이다.강신대 병영새마을금고 이사장은 "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6,30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39억원 (18.6%) 감소한 실적이다.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722억원(부산은행 -767억원, 경남은행 +45억원) 감소한 6,2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대비 743억원 감소한 1,4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캐피탈(-592억원) 및 투자증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2024 코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24 코나는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모던 플러스'를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모던 플러스는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을 기반으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 시트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1열)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또 모던 트림에 2열 에어벤트,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직물 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 진동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를 후원하고,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인 '현대 테라스 커미션(Hyundai Terrace Commission)'을 매년 선보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