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혁신 DNA'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28일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선 신입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NextGen 인턴)에 참가할 인재를 동시에 선발한다. 이번 채용에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총 6개
다음달 1일부터 3년 임기가 시작되는 제21대 울산상공회의소 의원선거에서 후보자 전원이 무투표 당선이라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으로 구성되는 울산상의 의원 정원은 총 112명인데, 지난 15일부터 닷새간 실시한 의원후보자 등록이 미달한 때문이다. 원인은 의원선거에 이어지는 차기 회장선거에서 경쟁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직접적인 이유다. 의원들이 선출하는 회장선거의 특성상 경선구도가 형성돼야 후보자 간 지지세력이 나뉘고, 선거인단 확보를 위해 의원선거 단계에서부터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는데, 이러한 기본적인 여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생산 혁신에 나섰다. HD현대는 조선 계열사들이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와 최근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멘스 측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 로드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의 한 선사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총액은 한화로 약 3,43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52척(해양 1기 포함), 66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135억 달러의 48.9%를 잠정 달성했다.선종별 수주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7척
국세청은 110만개에 이르는 12월 말 결산법인은 오는 4월 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8일 안내했다. 오는 3월 1일부터는 홈택스로도 전자신고가 가능하다. 올해는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과 고용위기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 세정 지원을 적극 실시한다. 세정지원 대상은 건설·제조 중소기업 5만2,000개와 수출 중소기업 1만1,000개 등 총 6만5,000여개 법인다. 세정지원 대상자에게는 납세자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납부기한
수상함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의 8조원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 수주에 '파란불'이 켜졌다. 방위사업청 계약심의위원회가 지난 27일 KDDX 사업의 향방이 걸린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여부를 심의한 끝에 제재 대신 '행정지도'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방사청 계약심의위는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KDDX 사업과 관련한 군사비밀을 빼내 법원으로부터 비록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 사안이 국가계약법 제재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방사청 계약심의위는 우선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
울산 온산국가산단에 주력사업장은 둔 S-OIL이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800% 수준 격려금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OIL은 2023년 격려금 규모를 이 같이 확정하고 오는 3월초 지급하기로 했다. 2022년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1,200%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격려금 규모는 줄었다. 이는 정제마진 축소에 따른 단가 하락 등 실적 둔화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S-OIL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줄어든 35조7,272억원, 영업이익은 58.
울산 남구 신정동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이 오는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역 최선호 주거지에 최고 46층에 달하는 초고층 단지로, 빼어난 입지에 걸맞은 상품성으로 삶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울산 남구 신정동 638-1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에서 지상 46층, 전용면적 84㎡ 총 566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42가구 △84㎡B 244가구 △84㎡C 80가구다.3월 4일 특별공급·
현대자동차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인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현대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27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코브리티(Eco+Celebrity)' 박진희 배우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이라
S-OIL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되며 8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OIL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6년 연속 All Star 30(30대 최우수기업) 및 8년 연속 정유산업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능력, 고객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선정되며, S-OIL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8년 연속 수상했다. S-OIL은 '최고의 경쟁력과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노인가구 수의 0.4%에 불과한 노인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주문이 국책연구기관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나왔다. 또 노인가구의 경제여건과 거주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노인 맞춤형 주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7일 국회에서 '노인가구 주거편익 향상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선 이같은 문제점과 함께 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중점 제기됐다. 무엇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와 기대수명 연장 등으로 노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인 주거복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올해 활발한 액화가스선 수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HD현대가 액화가스 저장탱크(화물창) 신기술 개발로 더 강화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27일 경기도 성남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영국 로이드선급, 노르웨이 DNV선급 및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독립형 탱크 고강도 복합재 융합 지지구조'에 대한 설계승인(Design Approval)을 받았다고 밝혔다. 액화암모니아, LPG 등 액화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에는 액화가스를 저온으로 저장하기 위해 선체(船體)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가
울산광역시의 지난해 경지면적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특·광역시 중 면적이 가장 넓은 탓도 있겠지만, 경지면적만 놓고 보면 인천, 광주 다음인 울산이 이들 도시보다 넓은 경작지가 사라졌다는 것은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이 그만큼 활발했기 때문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논과 밭은 합친 울산의 지난해 경지면적은 총 8,798㏊로 전년도 8,984㏊에 비해 1년 사이 186㏊(2.1%)가 줄었다. 울산의 줄어든 경지면적을 축구장 넓이로 환산하면 260개 크
울산을 포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전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한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유관기관 전담반(TF)이 27일에 발족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와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 계획'의 실행을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대규모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한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계획을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차질없이 이행하는 것이 전담반(TF)의 목표다. 범정부 차원의 전력공급 계획이 추진되는 곳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들어서는
국토교통부가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4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사업은 투자 선도지구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투자 선도지구는 지역 관광, 산업 등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최근 관심이 높은 모빌리티, 첨단 물류, 스마트농업·시티 등 혁신기술을 융합한 사업을 대상으로 3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시·도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동의 한 선사와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3,56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50척(해양 1기 포함) 63억4,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47%를 잠정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7척, 액화
27일은 수상함 명가 HD현대중공업 방산 부문의 운영이 갈리는 날이다. 방위사업청이 이날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어 군사기밀을 유출한 HD현대중공업의 입찰참가 제한 여부를 심의한다. 방사청 계약심의위의 이날 안건 심사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의 향방이 달렸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이 입찰참가 제한 제재를 받은 경우 사실상 이 사업 참여가 어려워져 방산 무분의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반대로 방사청 계약심의위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입찰 제재 부결을 결정하면 KDDX 사업 입찰에
BNK경남은행은 26일 '외국인 유학생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이벤트(어서와~ 경남은행은 처음이지?)'를 진행했다. BNK경남은행은 이날 무빙뱅크와 함께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입출금통장 개설 △체크카드 발급 △전자금융 서비스 등 금융 업무를 지원했다. 또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외국인 금융사기 피해 유형과 사례를 알려주고 피해 예방법을 전파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추가로 유학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 정보를 6개국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금융거래 가이드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선사와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10억8,000만 달러로, 한화 약 1조4,385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의 선가는 1척당 2억7,000만 달러(약 3,596억원)로 역대 최고가라는 게 HD한국조선해양의 설명이다.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존 최고가는 2억6,500만 달러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거둔 자동차와 조선업의 수주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울산 경제는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제조업 생산이 모두 줄었고, 낮을수록 좋은 물가와 실업률의 지표는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주요 경제 실적이 줄줄이 떨어지는 속에서도 건설수주가 반짝 상승하며 그나마 연간 경제성적표에서 최악은 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 동남권 지역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보다 1.3% 하락하며 광공업 전체 생산을 1.8%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