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비전으로 내걸고 100일 전 출범한 제8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교육계의 기대를 모았다. 전임 교육감의 비리로 울산교육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 울산 첫 진보 교육감 탄생으로 어느 때보다 높은 교육계의 관심을 받았던 것. 노 교육감 체제에서의 교육정책과 행정을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제8대 교육감 출범 100일의 울산교육을 4가지 열쇳말로 풀어봤다. # 무상급식 전면 시행 등 교육복지 확대"고등학교 무상급식 시행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에 대한 단체
박태완 중구청장-혁신도시 성장 일자리 창출 최우선 추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지속가능한 성장이 있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박태완 중구청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박 중구청장은 지난 100일간 당초 계획했던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이라는 구정 목표에 맞춰 '혁신'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짧은 기간이었지만 주민들이 느끼고 있던 불편과 답답함을 체감했고, 조직 혁신과 소통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울산신문사가 주최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하는 '2018 울산시 남구 북 페스티벌'의 독후감 수상작이 결정됐다. 지난 3월 24일 남구 대현체육관에서 열린 '북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책이 선포된 이후, 공모에는 3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될 만큼 참가자들의 열기가 높았다. 심사위원들은 독후감 공모를 통해 책을 보는 안목을 높이고, 정확한 글쓰기를 통해 사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독후감 공모전의 유효성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책은 △어린이 부문 '복제인간 윤동구'(임은하 지음) △청소
마트를 매일 가기로 한다. 꼼꼼히 날짜를 보고 성분을 따지고 채소코너에 가서는 신선도를 살피며 되도록 제철음식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탑돌이 하듯 천천히 마치 의식을 치르듯…내가 공지영 작가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읽고 나서 생긴 버릇이다. 먹는다는 행위가 가지고 있는 삶의 태도가 인생을 얼마나 풍성하고 품위 있게 즐길 수 있게 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자식들이 성장하고 이제 겨우 한 끼나 두 끼 저도 집에서 먹게 되었다. 사실 아이들이 어릴 적엔 영양가 따져가며 집 밥을 먹이려고 애를 썼다. 고기보다 채소를 더
성큼 다가온 추석 연휴로 다소 들뜬 분위기가 느껴지는 요즘. 청량한 하늘아래 선선한 가을 날씨까지 곁들여지면서 나들이 장소를 찾느라 분주한 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멀리 떠나지 않고 근교에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울산 도심 속 명소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건 어떨까.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생태 도시 울산의 가볼 만한 나들이 장소 10곳을 소개한다. 반구대 암각화~천전리 각석 '선사문화길'가족과 함께 가볍게 거닐 수 있는 산책길로는 천전리각석에서 반구대암각화까지 산길을 따라 펼쳐진 '선
추석 연휴는 극장가 최고 성수기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인 만큼 추석 연휴 동안 영화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대략 1,000만 명에 이른다. 올해 추석 연휴 빅4 영화로는 사극 3편과 현대극 1편이 꼽힌다. 추석 닷새 연휴 후에도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10월 공휴일까지 롱런을 이어갈 주목할 만한 영화 4편을 소개한다. 강현주기자 uskhj@# 물괴괴생명체-조선 배경 '사극' 결합정치 드라마·액션 활극 어우려져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
민족 대명절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추석은 절기상 수확의 계절에 속해있어 예부터 먹거리가 풍성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명절이다.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안부를 묻고 웃음을 짓는 날이기도 하다.하지만 전국에서 대이동이 이뤄지는 날인만큼 매년 지독한 교통체증, 각종 사건 사고가 반복되기도 한다.울산시민들, 그리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무탈하고 기분 좋은 추석 한가위를 보내기 위해선 교통상황과 의료시설의 위치를 숙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 다
태화강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가 지난 15일 오전 전국각지에서 모인 시민 1,500여 명과 함께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태화강 100리길의 중심인 태화강 선바위 구간을 걸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태화강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을 지면에 담아보았다. 편집자 # 아기띠 두르고 세 아이와 함께 출전한 엄마이날 행사에서 당연 눈에 띄는 사람은 아기 띠를 두르고 참가한 이종순(38·여)씨.이씨는 6개월이 채 안 된 아기를 안고, 7살, 4살
국내 유일 세계산악영화제인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3rd Ulju Mountain Film Festival)가 지난 7일 막을 올렸다. 주말동안 전국 각지에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영화 관람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산악문화를 만끽하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영남알프스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생생한 영화제 현장의 소리를 전한다. # 2,200여명 개막식 찾아 열렬한 환호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7일 오후 6시 반 개막식으로 5일간 펼쳐지는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울산 고래관광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올해 '100만 관광객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남구의 고래관광은 대내외의 변화요구에 직면했다. 2008년 국내 유일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장생포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고래 인프라와 콘텐츠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 돌고래 수입과 잇따른 돌고래 폐사, 은폐논란 등이 이어지며 돌고래쇼와 사육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대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이에 최근 관광트렌드 중 하나인 친환경·윤리·생태도 감안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고래없는
우정혁신도시가 완공 된지 두 해가 흘렀다.지난 2007년 4월 중구 우정동 외 11개동 298만㎡ 면적의 부지가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로 치면 10년이 훌쩍 넘었다.함월산 산자락엔 고층 빌딩과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섰고,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되는 등 울산이 광역시다운 면모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됐다.하지만 이면으로는 침체된 상권, 부족한 학군 등 풀어야할 숙제가 여전하다.우정혁신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해본다. 편집자 12개 아파트 단지 6천여세대 입주 불구교통·학군 등 열악해 주민들 불
울산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아 지역 대학생 12명에게 지역신문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물어봤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 지역사회의 균형발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신문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현대인들이 스마트폰 보급의 활성화로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 신문 산업은 전반적으로 쇠퇴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구독 범위가 작은 지역신문은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변화하는 사회에 발 빠르게 적응해 가는 젊은 세대들을 통해 지역 언론이 나아갈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자한다. 편집자 "스마트시대 종이신문 가치
울산도서관이 개관한지 어느덧 3개월을 맞았다.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울산도서관은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써 시민들의 복합 문화 교육공간이자 지역 내 공공도서관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울산도서관이 태생적으로 가진 위치적, 환경적 핸디캡을 극복하고 대표 도서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선 어떤 점들이 필요할까. 향후 울산도서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 컨트롤타워로써 어떻게 자리 잡아 나가야 할지 그 역할과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울산도서관, 지역대표도서관으로 우뚝지역 180여개 도서관 총괄 활성화 임무도서관별 예산·시설 격차 줄
울산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았습니다. 울산 시민을 위한, 울산의 미래를 위한 정론지로 세상에 선보인 울산신문이 벌써 12년의 세월을 함께했습니다.정직한 신문, 미래지향적인 신문, 시민과 함께하는 신문을 표방한 울산신문은 지역신문의 창궐 속에서도 울산의 정체성을 제대로 구현하고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세월을 거침없이 달려왔습니다.#민선 7기 맞은 울산 정체성 다져야지역신문의 존재 이유는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문화를 발굴, 육성하는 데 있습니다. 울산신문은 그 소임을 다하기 위해 울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전력을
■ 축화울산 태화강의 연가유유히 흐르는 울산 태화강에는 울산 시목인 푸른 대나무 숲이 있다. 곧게 자라는 특징을 가진 대나무는 지조와 굳은 절개의 상징이었으며, 울산의 시조 백로 또한 본인이 지닌 백색의 고고한 자태로 청렴한 선비로 상징돼 왔다.창간 12주년을 맞은 울산신문이 대나무와 백로처럼 곧고 정직한 정보로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창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김인숙울산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동대학원 졸업개인전 10회, 초대전·그룹전 280여회올해의 작가미술상(2015)예총예술문화상(2013)현 울
영남알프스를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최근 영남알프스를 끼고 있는 5개의 지자체들이 관광수익 창출을 위한 무분별한 사업추진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두차례에 걸쳐 영남알프스가 가진 천혜의 자원과 국립공원으로 전환시 달라지는점, 광주 무등산 전환사례 등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접경 5개 지자체 지역 이기주의 편승관광수익 창출위한 무분별 사업 추진천혜의 자원 효율적 관광자원화 필요생태계 보호·브랜드 가치 상승 등 기
지방자치 실시 이후 처음으로 울산에서 진보정치권의 시장이 탄생했다. 송철호 울산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선언했다. 시민과 함께 달려온 울산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아 송철호 시장을 찾았다.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의 힘을 온몸으로 느꼈다는 송 시장은 현재 울산을 위기의 상황으로 진단했다. 지역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그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울산을 떠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시장의 중책을 맡은 송 시장은 무엇보다 새로움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울산경제 재도약과 시민주권 실
- 울산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았다. 지역언론에 대한 바람과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교육은 교육청만의 몫이 아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구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언론도 지역사회의 한 축이다. 그동안 울산교육을 위해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울산 교육,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저 역시 교육혁신을 꿈꾸고 연구하며 고민하는 현장의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또 교
즐겁고 재미있는 우리동네 강동-강아린 (강동초 1학년 9반) 강동은 바닷가 가까이 있어요. 불꽃놀이도 할 수 있고 낚시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돌탑도 쌓을 수 있어요.강동 바닷가는 참 재미있어요. 어딜 가도 강동 바닷가를 보고 싶어요.그 중에서도 불꽃놀이가 제일 재미있어요. 왜냐면 불꽃이 예뻐서예요. 꼭 하늘에 떠 있는 별 같아요. 그래서 별자리를 찾아보고 싶은 느낌이 들어요. 바닷가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워요.바닷가에 가면 기분이 좋아요. 왜냐면 더운 여름에 바닷가에 앉아있으면 시원해요.싫은 점도 있어요. 짠 냄새와 신발에 모래
우리 동네는 좋아요-정민서 (무거초 1학년 3반) 우리 동네 이름은 범서읍 입니다.저는 문수산 동원로얄듀크에 살아요.동원 놀이터에는 예쁜 정원이 있어요. 놀이터에는 분수도 있는데 거기 앞에서 과자나 밥을 먹으면 참 즐거워요.먹고 나면 친구들과 축구도 해요. 축구장이 있어서 축구할 때 친구들을 한 명 씩 사귀게 되어서 좋아요. 원래 남자들이 축구를 더 많이 하지만 여자들도 축구를 함께하자고 하는 동네 친구들이 정말 좋아요.주변에는 나무와 문수산이 있어서 마음이 차분해져요. 나무가 있어서 환경이 보호되는 것 같아요. 나무를 더 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