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주력 생산시설을 둔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24일 국내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들과 만나 올해 석유업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은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SK에너지 오종훈 대표,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사장,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 GS칼텍스 김정수 부사장 등이다. 간담회
한국석유공사는 사내 정보화와 관련한 ICT 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용역수행을 위해 용역 참여업체와 함께 24일 청렴실천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과 ICT 사업 용역 참여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청렴한 업무문화 정착을 위한 솔선수범을 다짐하고 청렴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또 용역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석유공사의 청렴 신고채널에 대한 제도 안내 및 윤리경영 교육이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ICT 사업 용역수행 전반에서 청렴실천 서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사후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정기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이 24일 울산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매크론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소통을 이어나갔다. 강 이사장의 이날 방문은 친환경·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래 선박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와 조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2006년에 설립된 ㈜매크론은 선박용 계측장비 등 조선 기자재의 국산화에 힘써온 수출 유망기업으로 '1,000만불 수출의 탑', 울산 자유무역지역 발전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값 하락이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가계부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금융권에서 빌린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가계부채도 문제지만, 주택을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할 지경으로 집값이 폭락할 경우 결국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2021년 12월 22조원을 넘어섰던 가계 대출이 지난해 말 21조원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극도로 침체된 주택시장 경기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불안한 실물 경기 등 지역경제 상황을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그룹사인 현대글로비스, 현대커머셜과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협약'을 맺고 자체 물류 솔루션 구축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티투닷의 기술력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노하우, 현대커머셜의 금융서비스 융합을 도모한다. 또 공동으로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연동·고도화해 고객 수요기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관부터 배송까지 운송 과정 전반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향후 자율주행 물류 운송에서도 힘을 합칠 수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조명 색깔이 스스로 바뀌고, 차량 이용 상황에 따라 안전을 배려하는 스마트한 조명 시스템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차량 실내 조명이 사용자의 생체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다양한 색상과 밝기, 패턴으로 변신하며 상호 교감하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휴먼 센트릭 조명 기술은 총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건강 관리 지원) △외부
지난해 울산의 땅값이 0.02% 오르는데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땅값이 내린 제주를 제외하고 상승률이 가장 저조했다. 울산의 이같은 지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하락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늦은 기록이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지가 상승률은 0.0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2.12%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2021년에 비해서는 무려 2.3%포인트 빠졌다. 작년 한 해 동안 울산의 지가는 1월 0.05%
BNK경남은행은 미래 유망산업 육성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한도 2,50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글로벌 초격차 미래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수출중소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벤처기업 △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입주)기업 등이다. 기술보증기금과
2024년 새해 들어 울산지역 소비자들은 앞으로 생활형편은 차츰 나아질 것을 예상하면서도 닫아놓았던 지갑을 열 시기는 아직 아니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경기의 바로미터인 올해 1월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4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4일 발표한 '1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소비자들은 현재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 (73)와 향후 경기CSI(83)는 부정적으로 판단하거나 전망하면서 생활형편CSI(90)와 전망C
13년 전인 2011년 대망의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가 지난 2020년 560억 달러로 추락한 뒤 점차 되살아나 2022년 900억 달러를 넘어섰던 울산 수출이 지난해 800억 달러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석유·화학, 반도체 등의 침체로 전국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 울산은 자동차, 조선의 선방에 힘입어 충남을 제치고 경기에 이어 전국 수출 2위를 탈환하며 산업수도로서의 자존심은 지켰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고무적인 것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석유화학 회복 기대감에 올해 울산지역 수출은 2%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900억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고속주행 때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Active Air Skirt, 이하 AAS)' 기술을 23일 공개했다. 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돼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와 공기역학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해양수산부는 신항만건설사업의 사업시행자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신항만건설 촉진법'(이하 신항만건설법)의 일부개정안이 23일 공포됐다고 밝혔다.항만개발 사업자 선정에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민자 사업에 걸리는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수부는 전국 항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항만개발절차 단축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신항만건설법'을 지난 1996년 제정해 현재까지 전국에 12개 신항만을 지정·개발해 왔다.하지만 이 법에는 신항만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가 없어 그간 민간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이 가상현실(VR)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Virtual Training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개소식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과 이동욱 사장,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 등 건설기계 3사 사장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개소한 훈련센터는 굴착기, 휠로더, 지
BNK경남은행의 2023년 연간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이 지방은행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 공시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작년 한해 동안 2,538억원 증가해 연간 14.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퇴직연금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방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또 퇴직연금제도 유형 중 하나인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연간 증가율은 13.2%로 시중은행을 포함한 전체 11곳 은행권 사업자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에서 은행권 사
현대자동차가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XCIENT PRO)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2024 엑시언트 프로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체와 일반 부품, 적재함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독일 이스리(ISRI)[1]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고,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스리
언양과 봉계 한우불고기특구를 두고 있는 울산한우영농조합과 전국한우협회가 23일 폭락한 소값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 등은 이날 낸 대정부 성명을 통해 "한우산업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 행정이 절실하다. 지난해 정부의 한우 수급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대적인 한우 할인판매, 한우 수출 등으로 더 이상의 추가 폭락사태는 방어할 수 있었다"면서 "2000년 한우가격 폭락 당시 정부는 사육기반 유지를 위한 보전책과 수입 쇠고기 방출량을 줄이고 수입쇠고기 가격을 올리면서까지 한우가격 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수행 기관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은 산단 노후화와 주변 생활 여건 악화로 청년 인력이 산단 생활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사업은 △방치된 공장을 재개발해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 △거리 미관을 개선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개별 입주 기업의 환경 개선을 돕는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등의 세부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올해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37%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지난해 수출이 899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900억 달러대가 무너졌다. 석유·석유화학, 완성차,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들의 호조로 926억4,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924억 달러)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도 수출 실적이 반짝 효과에 그친 셈이다. 22일 관세청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3년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 누계는 899억7,000만 달러, 수입은 66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9%와 16.1%가 감소했다. 주력 수출 품목 중
지난해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신고가 거래 비율이 주택 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주)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토대로 전국 17개 시·도별 동일 단지 내 동일 면적의 과거 최고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신고가' 거래량과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의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비율은 2.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동시에 대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 올 들어 울산의 아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22일 울산시 동구청장실에서 김종훈 동구청장, NH농협은행 울산본부 이영우 본부장, 동울산지점 김원배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동구 노동복지기금 지원사업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 노동복지기금 사업은 김 구청장의 1호 결재 사업으로, 지역 내 어려운 노동자들에게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행복한 복지환경을 제공해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중점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동구의회에서 '울산광역시 동구 노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통과돼 동구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