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4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 처리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대치하면서 서로 '네 탓' 공방만 하고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오는 27일 법 시행을 사흘 앞둔 이날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에게 확대 적용 유예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처리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중소기업들의 경영 악화 등 여건을 고려해 신속한 법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추가 조건을 제시하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여야의 극한 정쟁으로 민생 법안 처리는 사실상 외면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파랑·보라·초록 3색을 조합한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새 PI 선포식을 열었다. 기존 로고는 2016년 당시 홍보위원장이었던 손혜원 전 의원 주도로 만들어졌는데, 8년 만에 새로 바꾼 것이다. 새 로고엔 파랑, 보라, 초록 세 가지 색이 선명하게 구분되는 삼색 깃발이 들어갔다. 삼색 깃발 중 파랑은 민주, 보라는 미래, 초록은 희망을 상징하고 펄럭이는 깃발은 시대에 맞게 다양한 가치를
대통령실과 여당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둘러싼 '사천'(私薦)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조우했다. 한 위원장 거취 문제를 놓고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정면 충돌한 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만남이 이뤄졌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긴급 방문해 함께 현장 점검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 30분 화재 현장에 도착하자 한 위원장은 '폴더
"동구 교통 차별 해소할 것"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예비후보(동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 교통 차별을 해소하겠다"는 1호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관련해 "동구민의 시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산로를 경유하는 태화강역 순환버스를 확충하고, 방어진순환도로와 봉수로를 순환하는 동구순환 버스노선 증설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염포산터널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인 아산로 신호체계를 개편하겠다"며 "
서범수 국회의원(국민의힘·울주군·사진)이 현재 조성 중인 '구영들 공원' 일부 구역에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테마파크 조성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울주군민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함께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23일 서 의원에 따르면 전국의 반려가구 증가세와 함께 울주군 내 반려인 또한 크게 증가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울주군 내 반려인구는 2019년 6,986명에서 2023년 10,352명으로 5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등록 반려동물 숫자도 9,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확전은 공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면충돌' 양상이였던 갈등을 조기 봉합하기 위한 접점 찾기에 나섰다. 4월 총선을 불과 70일 조금 넘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여권 여권 내에서 이번 사태를 그대로 둘 경우 총선에서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하루 빨리 이를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4월 총선 공멸 위기 고조 “파국 피해야"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주류는 23일 갈등을 봉합하고 수습할 것이라며 확전을 자제했고, 대통령실 역시 당과 물밑 대화를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퇴장 조치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23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가 여당 불참 속 파행했다. 야권은 운영위 파행에 거세게 반발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4당의 소집 요구로 열렸고, 국민의힘은 국회 운영위원장인 윤재옥, 간사 이양수 의원을 제외하고 불참했다. 윤 위원장은 회의에서 “위원회 의사일정은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정하도록 돼 있다"며 “그러나 오늘 회의의 의사일정은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3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모든 잘못을 야당에 뒤집어씌우고 거짓말만 하고 중소기업들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공포 마케팅이야말로 정치 도의를 저버린 것"이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는 정부·여당이 유예 이야기를 꺼낸 초창기부터 내가 제시했다. 여당은 민주당이 추가적인 조건을 임박해서 제출한 것처럼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정책위의장이던 지난해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윤리특별위원)은 23일 오후 척과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척과초는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7학급(특수반 포함)에 5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통학구역은 범서읍 서사리, 두산리, 척과리로 되어있으며, 중학교 진학 시 태화·다운학교군에 지원이 가능하다. 척과초 학부모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생활권은 울주군 지역인데 중학교 진학은 중구 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을 호소하며 울주군 일부 학교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배정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중학교 학
울산시의회 홍성우 의원(교육위원장)은 23일 이화중학교의 통학로 현장을 방문해 신입생 배정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했다. 최근 북구 호계·중산학교군의 학생수 증가와 농소중학교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개축공사에 따라 이화중학교 배정 학생이 증가하면서 이 지역 학부모들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학교 출입구 진입이 어려운 산업로를 통해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안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고 관계기관인 경찰청과 울산시 그리고 북구청 등에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 △제
더불어민주당 백운찬 예비후보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시정과 비전을 점검하며 북구의 내일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는 그는 "북구를 청년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역동적인 산업도시로 만들고,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강소기업들이 사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또 "기본에 충실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중앙 무대에서 교육·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사람중심 기본도시 북구'를
HD현대중공업이 22일 이채익(울산 남구갑), 권명호(울산 동구) 등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울산 동구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해양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대한민국 방위산업 기술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의 함정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패널로 나와 국내 함정 산업의 현황과
울산 북구의회 김정희 의장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해 5월 당적이었던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지금까지 무소속으로 활동해왔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 큰 꿈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새로운 '동지'와 함께 북구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울산 북구에 특화된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추구하며, 더 나은 북구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탈
국민의힘과 용산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관련 리스크' 처리 방안을 놓고 촉발된 당정 갈등으로 갈피를 못잡고 혼돈스러운 모습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의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를 거부한데 이어 22일 오전에는 4월 총선까지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고됐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당정 갈등이 4월 총선을 불과 79일 남겨놓고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달으며 여권이 난기류에 휩싸였다. 특히 총선까지 80일도 안 남은 상황에
이채익 의원(남구 갑·사진)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역의원은 통상적으로 선거에 임박해 후보자로 등록한다. 때문에 이 의원이 이례적으로 빨리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은 현역 프리미엄 대신 총선 조기 등판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구 민심을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이날 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울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는 현역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
울산 울주군 온양읍 발리 지역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신설은 어렵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 의원은 22일 서면질의을 통해 온양읍 발리 초등학교 시설 결정 해제 결정기준과 재검토 가능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서면질문에 따르면 온양읍 발리에는 현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울산교육청은 개발사업으로 유입되는 인구증가분과 자연감소되는 학령인구를 감안한 결과 학교 신설 요인이 없다고 판단, 온양읍 발리 일원 초등학교 시설결정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시·구·군위원회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점 관리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선관위의 중점 관리대책은 △개표과정에 수검표 절차 추가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 등 표기형태를 1차원 바코드로 변경 △사전투표함 등 보관장소 CCTV 상시 공개 △선거정보시스템 안정성·보안성 강화 등이다. 또 인공지능기술 발전에 따른 단속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용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한편 선거운동기간 중 소형의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 제한 완화 등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유권자의 선거운동방법이
제22대 총선 국민의 힘 정연국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봉사의 정치, 자기희생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울산 정치1번지 중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울산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전제한 그는 "중구 전체가 리모델링돼야 한다. 대변혁이 이뤄져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재건축 재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돼서 주거환경의 질이 현재와는 전혀 다른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더 유치되고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첨단도시로 변신할 것이며 수소거래소를 신설해 세계 수소시장을 선
4월 총선을 불과 두달 정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용산 대통령실 간 불협화음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여권 주류의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공식 거절하면서 당정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일단 4월 총선 시스템 공천 문제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해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의 확전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국회서 기자들과 만나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천명했다. 한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