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말리는 초등학생 아들을 발로 걷어차고 폭행한 아빠 A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6단독(판사 최희동)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울산의 자택에서 초등학생인 아들 B군을 2차례 걷어차 넘어뜨리고 머리와 얼굴 등을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넘어지며 문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 A씨는 앞서 부부싸움을 했는데 B군이 이를 말리려고 헤어드라이어로 자신의 허리를 친 것에 화가 나 이처럼 범행했다. A씨는 B군에게 "
울산 남구가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 및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청년창업 점포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모집 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추가모집은 청년창업가 10명을 선정해 매월 임차료 최대 80만원을 1년간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 분야 멘토링 및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비도 지원한다. 모집분야는 식·음료 등 소상공인 창업과 제조·기술·지식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남구 내에서 창업을 해야 하며, 타 지역 거주자라도 남구에서 사업자 등록 및 사업장 영위가 가능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오는 11월까지 남구 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래학교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고래학교는 1교시 △반구대암각화 속 고래 △고래의 종류 △장생포 해양어로문화와 역사 △우리가 지켜야할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박물관 전시·연계 수업으로 진행되고, 2교시에는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으로 과학교과와 연계한 체험 위주의 수업을 가진다. 이번 고래학교는 남구 평생교육과와 협업해 공문으로 신청접수를 받은 총 50개교 중 선정된 25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
울산시 울주군이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 지역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기획·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주제도서와 연계된 어린이 대상 5개 프로그램, 성인 대상 4개 프로그램 등 총 9개 강좌로 40회 운영될 예정이다. 케이크 만들기, 공예 예술 체험,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자연물 놀이, 어린이 버블쇼 공연 등 지역주민들이 작은도서관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다채로운
양산시는 지역 배출시설 설치 신규사업장 중 설비 가동개시를 신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해 환경분야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전 컨설팅 실시는 기존 환경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시 인·허가와 다른 시설 설치 법령 미준수 등으로 고발 및 행정처분이 증가하고 있어, 기업체 관계자의 관련 법령 미숙지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신규 사업장을 현장방문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후드, 덕트, 송풍기 등의 허가사항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적정 가동 위해 주요 환경관계 법령 사항
양산시는 개의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이행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의한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7년 2월부터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의 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해당 영업자는 기한 내 미신고 시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며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개 식용 식품접객업자(일반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자(건강원 등)는 다음달 7일까지 운영신고서를, 오는 8
밀양시는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디지털오피스 구축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 임재하 본부장과 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실시설계 결과 등을 청취하고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디지털 오피스 조성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도래재자연휴양림, 나노연구센터 1층, 진장 청년창업거리(진장1길, 남천강변로 3길, 미리미동국 일원)등 3곳에 오피스 공간을 조성, 예약관리 및 출입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밀양시는 밀양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지난 3, 4일 관내 16곳 사전투표소에 대한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최근 일부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전문 탐지 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점검도 실시했다.시와 밀양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 카메라 점검 외에도 사전 투·개표소 관리자에게 출입문 관리와 잠금장치 설치를 요청하는 등 투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42곳 투·개표소의 사무종사자는 탐지 카드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수시로 확인·점검할 예정이다.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선거 지원
"낮은 층에 사는데 공사 진동으로 집이 흔들리고 금도 가고 있다. 미세먼지에 소음도 심각해 정신과 약까지 처방받아 먹고 있다"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앞에 40여 명의 주민들이 '커튼 열면 개방 생활 커튼 치면 동굴 생활'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끄러워 못 살겠다'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인근 주민들로, D개발에서 공사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로 인해 소음 및 분진, 진동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인근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및 빌라 주민들까지 40여명이 참가해 D개발에 해결
울산지역 일선 학교들이 현장체험학습 전세버스 임차 과정에서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남구의 A중학교는 이달 초 수학여행에서 지역 전세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부산의 한 업체에서 전세버스를 임차해 학생 운송을 맡겼다. 학교 측은 여행사에 위탁해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중구의 B중학교 역시 경남의 전세버스를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 지역 업체를 이용하게 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해당 학교 관계자는 "울산지역과 타지업체을 포함해 4곳을 비교했으나 상
전교조 울산지부는 4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6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의 정치기본권 쟁취를 주장했다. 이날 전교조 울산지부는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와 공무원은 SNS 게시글 '좋아요'도 누를 수 없고, 후보의 선거공약에 대한 의견을 표현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교사들은 총선을 앞두고도 시민이자 유권자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부여받지 못하고 조용히 투명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정치기본권은 시민의 권리다. 교사도 시민으로서 기본권을 동일하게 행사할
4차 산업혁명 시대다. 드론, 디지털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단어들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IT분야다. '디지털 정부' 시대에 따라 GIS 공간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GIS는 생활에 필요한 지리정보를 컴퓨터 데이터로 변환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이같은 IT기술들은 지역 행정기관에도 적용되면서 대민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 동구가 '디지털 정부' 시대에 발맞춰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행정데이터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동구는 드론(무인비행체)을 활용한 고해상도 항
울산제일병원이 지난달 울산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리줌 제네레이터(REZUM GENERATOR) 장비를 도입, 수증기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시작했다. 해당 장비를 활용한 리줌시술은 고열의 수증기를 이용, 비대조직의 괴사를 유발하는 시술로 기존 전립선 시술보다 시술 시간이 짧고(5분 미만) 부작용 발생이 현저히 적어 의료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에서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소 마취 혹은 수면 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전신 마취 부작용이 우려되는 고령자 및 심혈관 중증 환자들도 부담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 대기환경 오염행위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25개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집중 발생시기인 12월에서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관리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대기오염 의심사업장 신속 단속 등이 주요과제로 포함된다. 이에 도 특사경은 비산(날림) 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공사장, 도심지 주변 민원이 많은 사업장 등 도민 생활과 직접적 영향이 있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양산상공회의소 박창현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전공의 근무지 이탈 장기화로 의료 현장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병원에 남아 환자 곁을 지켜주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양부대를 찾은 박 회장은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김종진 사무국장, 김은미 간호행정교육팀장을 만나 피로회복제 5,000병을 전달했다. 이날 박 회장은 "힘든 시기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고 각별한 사명감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께 존경어린 감
양산시는 전국원전동맹 회장도시인 울산 중구(중구청장 김영길)에서 지난 3일 오전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국원전동맹 단체장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는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 소속 지자체 23곳의 단체장, 부단체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주요안건은 △2023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안) 승인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개정 지방재정법 미적용 지자체 재정 지원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이다. 해당 결의안에는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속한 기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첨단 신산업 육성, 광역 인프라 기반 구축,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추진을 목표로 설정됐다. 울산시는 부산시·경상남도와 함께 4일 부산시의회에서 2024년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자문단' 정기회의를 갖고,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 이 시행계획은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이날 오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시행계획은 3대 전략과 이를 뒷받
올해 연말까지 울산지역 내 보훈위탁병원이 남구, 울주군에 각 1개 병원씩 신규 지정돼 총 20개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3일 올해 연말까지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올해 보훈위탁병원 176개 신규 지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훈위탁병원은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의 진료 편의를 위해 민간 의료기관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비·약제비 등 감면(60~90%)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울산 각 구·군별 보훈위탁병원 숫자는 △중구가 3개(병원 1,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관련 구체적 전략이 '국토종합계획'에 담긴다. 정부는 지방소멸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부산경남권을 비롯한 4대 권역에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지방권 UAM, 광역급행철도(x-TX)와 같은 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울산으로서는 인구와 산업 생태계에 기반한 초광역권 공간구조에서 도심융합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융복합거점 삼아 성장 전략 마련이 기대되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 최근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 수정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
"대한독립만세!" 105년 전 함성이 병영에서 다시 울린다. 울산 중구가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제105주년 병영3·1만세운동 제24회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 중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 중구, 울산보훈지청이 후원한다. 우선 4일 오후 황방산 사열사공원에서 병영삼일사봉제회 주관으로 순국선열 4명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진행됐다. 행사 둘째 날인 5일에는 오전 10시 삼일사당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 병영성에서 축구공을 차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