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4·10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결정할 선거제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두고 자신이 언급한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해법을 찾아낼지 주목된다. 야당의 공세를 넘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명품백 논란만큼은 민심에 더 가까운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자 묘수를 찾기 위한 한위원장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여론을 고려하면서도 자칫 당정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총선 정국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본격 가동하면서 '현역의원 물갈이'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22일부터 4월 총선 때 자기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간다. 각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 후보 경쟁력 등을 묻는 조사로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된다. 조사는 이르면 25일, 늦어도 이번 주말 전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여론조사는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평가 기준이 되는 '교체지수' 산출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교육위원회·사진)이 울산의 학령 인구 감소와 과밀 학급 문제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고, 2022년에는 0.78명으로 OECD 38개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이에 따른 학령인구감소가 예상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 인구 추계'의 주요 연령계층별 추계인구에 따르면, 초·중·고 학령인구는 2020년 547만8.000명에서 2035년에는 326만7,000명으로 2020년 대비 약 40.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
울산시의회 이장걸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19일 남구 신정4동 주택재개발 사업지인 B-08지구 주변지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주민 교통편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1년 사업이 시작된 B-08지구는 공사 현장이 공업탑 로터리 근처 두왕로에 인접해 있어 로터리로 오가는 차량으로 인해 만성적인 정체 및 교통 불편을 겪는 곳이다. 지역주민과 재개발조합원을 비롯해 이지현 남구 의원, 울산시 및 남구청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사항을 듣고, 좌회전 신호체계 구축,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지난 19일 비회기 중 교통관리센터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은 신복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간 교통 흐름의 지·정체 및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교통 관리 전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 현장에는 문석주 위원장을 비롯한 김종훈, 홍유준, 김수종, 백현조 위원들과 교통국장, 교통기획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통상황실, 교통통제실, 교통방송실, 120 해울이콜센터 등 주요
기독교교회협 저출산 문제 협력 논의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인 이채익 의원(남구갑·사진)은 지난 1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예방했다. 이날 예방은 한국교회 100주년을 맞아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저출산 문제 극복과 소외계층을 품는 일에 교회와 협력하겠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한 비대위원장은 "한국교회가 근대사의 중추적 역할을 다한 만큼 교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언급했고, 장종현 회장은 "법과 제도가 허락하는 범위에서 국가가 많이 지원해주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혁신당'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당명은 가칭 그대로 개혁신당으로 확정됐다. 초대 당대표로는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선출됐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정강정책 및 당헌을 의결했다. 최고위원은 이기인·천하람·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을, 정책위의장 김용남 전 의원, 사무총장은 현 김철근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이 대표는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제3지대 통합 논의에 참여하겠다면서도 각 세력이 하나로 합치는 '빅텐트' 구상에 대해선 “정당이 창당
22대 총선 출마에 나선 울산지역 예비후보들이 18일 잇따라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박대동 울산 북구 예비후보는 공약 1호로 '울산 북구 도로망 조기 구축'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울산시계에서 외동 간 2㎞ 도로를 현행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경주 외동 부근에 진입하면 도로가 좁아져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경주시 국회의원과 혐의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도 7호선(농소~외동) 우회도로를 조기 완공하고, 울산외곽순환도로(경부고속도로 미호JCT∼강동IC)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비 예산을 조
검찰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김기현 의원(사진)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조국 전 장관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들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망을 피해 나가려고 할 것"이라며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조국 전 장관과 임종석 전 실장에 대한 수사재기에 이어, 문재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는 18일 '울산 체육 발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울산 기업들이 체육 종목 지원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울산시 체육회 관계자는 "체육 종목별로 관심도와 지원 정도가 달라서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종목의 선수나 학생들은 별도의 지원이 없으면 계속 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엘리트 육성 종목이나 학교 체육회를 지원하기 위한 개별 기업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울산시는 대한체육회 기금 사업과 별도로 시 차원에서 학생 장비 및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영길 중구청장(국민의힘)의 엄벌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국민의힘중구청장부정경선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진상조사 특위는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은 총 500여명의 위장당원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보받아 2022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김영길 중구청장과 그의 배우자, 중구의원 등 17명을 울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고, 최종 13명이 기소돼 현재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며 "왜곡되고 위법적인 방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전 북구청장이 오는 22대 총선에서 북구에 출마한다. 이 후보는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이 누리는 각종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30여년의 공직생활과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을 거쳐 2018년 울산 북구청장까지 국민만 보고 국민의 곁에서 국민을 위한 공직생활을 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제 개인에 대한 처우나 영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 북구의 미래를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경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해 19일 정부 이송을 앞둔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주당에는 특별법을 재협상하자고 제안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총의를 모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태원 특별법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과정, 모든 절차를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이제껏 특별한 조사가 필요한 기구를 설치하는 특별법을 처리함에 있어 여
국민의힘은 18일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당사자인 국민에게서 주문(접수)하고 당이 배송(발표)하는 형태의 '국민택배' 플랫폼을 개설해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중소기업 사업장에서 '국민 택배'를 배송한다는 콘셉트로 총선 공약을 공개했다. 총선 1호 공약은 저출생 대책으로 '일·가족 모두 행복'을 발표했다. 앞서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정책을 주문이라는 형태로 받아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출생률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자녀를 둘 이상 낳는 신혼부부에게 대출을 감면해주고 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저출생 종합 대책'을 18일 발표했다. 주거, 자산, 돌봄은 물론 일·가정 양립 정책까지 한데 모은 패키지 형태의 공약이다. 민주당은 우선 주거 대책으로 '우리아이 보듬주택'을 내걸었다. 2자녀 출산 시 24평 주택을, 3자녀 출산 시 33평 주택을 각각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상을 현행 7년 차까지 10년 차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산 대책
국민의힘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경우 경선 점수를 최대 35%까지 감점을 받을 수 있는 공천 심사 기준을 발표했다. 총선 경선 규칙이 발표되자 정가에선 현역 물갈이 폭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울산 출신인 4선 김기현(남구을) 전 대표와 3선 이채익 의원(남구갑)에 이에 해당되면서 '공천룰 파고'를 넘어 공천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전 대표는 17대부터 19대까지 내리 3선 이후 20대 국회 때는 울산시장을 역임했고, 21대 국회에 재입성했다. 김 전 대표는 한번 쉬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공식 당무 복귀 일성으로 통합과 총선 승리를 강조하며 국민들이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겪은 사건을 민주주의 위기의 단면으로 보는 한편, 민생과 외교·안보 등 국정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고 강조하면서 민심이 이를 바로잡아달라는 호소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흉기 피습 이후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주당은 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
울산시의회 김종훈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17일 오후 범서읍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범서읍 주민, 시 건설도로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서하이패스 설치 관련 송현마을 지하차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송현마을 일원 범서하이패스 IC 설치 사업과 관련해 기존 고속도로 하부 지하차도(통로암거)를 차량, 농기계, 보행로로 이용해 왔으나, 올해 고속도로 IC가 신설되면 지하차도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 차량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가 우려돼 안전대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 의원은 "범서IC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울
울산시의회 권순용 의원(교육위원회·사진)은 17일 오후 장생포초등학교와 성신고등학교를 방문해 신학기 준비 현황과 각종 민원 사항 등을 청취했다.남구 장생포동에 위치한 장생포초는 1946년 개교해 현재 6학급(특수학급 포함)에 학생 26명이 재학 중인 작은 학교다. 학교 관계자는 "재학생이 적어 학교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입학생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원거리 통학학생을 위한 차량 운영, 공동통학구역인 야음동 지역 학생들을 유인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방문한 성신고등학교는 1983년 개교해 201
국민의 힘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의원들에게 경선 득표율 15% 감점 페널티를 주는 공천 심사 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해당하는 이채익 의원(남구 갑·3선·사진)은 "(공천에)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역구 기반이 탄탄해 현재 도전하는 정치 신인과의 포인트 격차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17일 오후 지역 정치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공천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자신은 있지만 무시하거나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경선에는 늘 변수가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