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1월 KTX 울산역 개통에 대비하기 위해 울산공항 활성화 대책에 팔을 걷었다. 당장 고속철도 개통으로 60%의 승객이 이탈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미 울산공항은 항공노선 차별화나 중저가 항공기의 취항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울산지역 정치인들은 정부에 대해 울산공항의 활성화 대책을 촉구해 놓고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집권 한나라당이 대패하게 된 원인을 꼽으라면 "국민 눈높이가 어디까지인지를 몰랐기 때문"으로 요약된다. 미래 백년대계라는 국책사업의 명분 이전에 현재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했는데, 한나라당은 그렇지 못했다. 일부에서 잘 한다고 하니까 국민 모두의 생각인 줄 알았다. 이것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지방
울산시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등을 앞두고 위생 취약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섰다. 울산시의 이번 점검은 식품제조업체와 행락지 및 다중 이용시설의 음식?ㅖ퓔탕×?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위생 점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국 최고의 식중독 도시라는 오명을 덮어쓴 울산시가 이번에는 기필코 식중독 없는 여름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장맛비가 내리다
오늘부터 4일까지 3일 간 동천체육관 일원에서 '2010 울산산업박람회 및 과학기술제전'이 열린다.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중소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이벤트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그러나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및 신제품 홍보'를 위해 실시한다는 행사의 당초 목적이 얼마나 실현될
울산시가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 실명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불법 허위 매물로 피해를 입는 사례에 비춰보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부동산 거래 투명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기대가 크다. 이번 부동산 중개업 실명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울산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부동산중개문화 선진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
울산노동지청이 오늘부터 전면 시행되는 노조전임자의 유급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를 바로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서겠다고 했다. 집중적인 점검 대상도 밝혔다. 올해 1월1일 이후 단체협약을 체결하거나 갱신했으면서 이를 이전이라 속이거나, 고시된 타임오프 한도 이외의 유급 풀타임 전임자를 인정하는 행위 등이다. 또 사용자가 실질적인 근로자의 후생자
울산시가 지방세 체납을 해소하기 위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놨다. 고급 아파트 분양자의 체납 여부를 조사한다는 것이 그 방안이다. 울산시는 지역에서 주상복합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건설 중인 7개 건설회사에 분양자 인적사항을 넘겨받아 분양자 중에 체납자가 있는지 확인해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를 독려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할 때까지 전매와 등기
6·2 지방선거의 후유증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울산발전의 핵(核)이라 할 기초단체장들이 선거법 등에 연루,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전전긍긍하면서 업무가 뒷전이다. 현역이면서 당선자 신분인데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제에 울산을 텃밭으로 하는 한나라당마저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내홍으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엇을
오늘로 민선 4기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시대를 맞게 된다. 울산광역시는 지난 40년간 국가 경제와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인구성장도 급격하게 이루어졌으나, 최근 들어 새로운 인구유입이 그다지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새로운 민선 5기 자치단체장은 이제 새로운 울산의 100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전략 산업과
김상만 울산교육감이 28일 퇴임식을 갖고 정든 교육계를 떠났다. 누구보다 왕성한 의욕으로 교육선진화에 앞장섰던 만큼 소회도 남달랐을 것이다. "아직은 조금 더 해야 하는데"라는 아쉬움이 더 컸을 시점인데도 그는 퇴임식 내내 교육가족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했다. 그리고 세심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교육 일선에 종사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매사에 "성심껏 최
민선 5기 출범을 앞둔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정부 부처의 예산배정이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시간이 급하다는 계산이다. 해가 갈수록 국비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와중에 국비 확보를 위한 사전 조치는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내년 예산의 경우 지방선거로 인해 다소 준비에 차질을 빚은 감도 없지 않다. 이럴 때 일수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울산광역시 제5대 지방의회의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진영에서는 한 명의 의원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한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 먼저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 당에서 의장조율에 나서겠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당을 초월한 각개전투로 의장이 선출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한나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의회와 5개 기초의
초대 주민직선 교육감인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이 2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감하고 퇴임한다.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첫 직선 울산시교육감은 임기 동안 울산교육 랜드마크인 옥동교육연구단지 조성, 울산외고 설립, 2008년 전국 학업성취도평가 전국 최상위권 도약, 전 초·중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00% 배치, 1사1교 자매결연 100% 달성 등의 성과를 이뤄
엊그제 복면을 쓴 건설플랜트노조원들이 쉬고 있던 근로자를 집단 폭행, 또 다시 5년 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40분께 울주군 온산석유화학단지 내 모 신설공사장 휴게실에서 휴식 중이던 근로자 5명이 복면을 착용한 남성 20여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유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노조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일상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언제부턴가 도시인의 삶을 '소음천국'의 삶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정부가 지난해 전국 45개 도시 348개 지역에서 연평균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 낮 시간대에는 주거지역 10곳 중 6∼7곳이, 밤 시간대엔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경우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소음공해는 더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각 단체장들의 취임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현 단체장과 확연하게 다른 입장을 가진 당선자를 맞이하게 될 관가일수록 이 같은 술렁임이 더욱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울산의 경우는 다른 지역과 달리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장이 3선에 성공했고, 5개 구·군 단체장도 북구를 뺀 나머
울주군과 양산시의 정치권이 경전철 건설에 힘을 모았다고 한다. 강길부 의원과 박희태 국회의장 측은 경전철 건설을 조속히 추진키로 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니 반가운 일이다. 양산 신도시에서 울산 시내까지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은 동남광역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핵심사업이다. 특히 부산에서 양산까지는 지하철이 있는 만큼 양산에서 울산 KTX를 지나 울산시내
울산시가 오는 11월 개통될 KTX 울산신설역의 명칭을 '울산역(통도사)'로 내정하고 이를 한국철도공사에 추천했다. 역명(驛名) 선정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 사안이라 그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역명을 이 같이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3대 천년고찰인 통도사를 울산지역 문화적 자산으로 확보하고 주변 관광 상품과 연계해 고속철도 이용수요
울산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이 터졌다. 이번에는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동급생을 상대로 못된 짓을 했다. 입을 다물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교육 당국이 이 사실을 알고도 감추기에 급급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며칠전 문제가 된 이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6학년 남학생 2명이 정신지체장애를 앓는 동급생 여학생을 학교의 빈
지자체마다 도서관 갖기에 열성적이다. 지자체들이 지역에 도서관을 짓는 이유는 도서관이 바로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거의 경우 도서관은 미래 사회의 경쟁력이나 지식정보의 창구 기능을 담당했지만 이제 지역 도서관은 그런 무거운 의미 보다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쉼터의 기능도 담당하게 됐다. 지역민의 소통의 장과 재교육의 기능,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