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에 걸친 울산의 고속철도개통 꿈이 눈앞에 왔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3일 오전에 KTX 부산~울산~대구 구간에 대한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부산역을 출발한 열차는 정확히 1시간 뒤인 오전 9시30분 예정대로 울산역에 도착했다. 첫 시험운행이라 시속 60㎞ 이하로 달렸지만 이날 점검할 대상인 궤도와 전차선(전기공급
진보의 약진과 한나라당의 참패로 정리된 6·2 지방선거는 보이지 않는 민심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주었다. 울산의 경우 민주노동당의 대거 지방의회 진출이라는 새로운 지방정치사가 만들어졌고 그동안 텃밭으로 치부해온 기존 정치권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한 달여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지방선거는 끝났다. 이제 선거로 인한 지역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선거 결과가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선거운동의 정점에 불어 닥친 '북풍'이 모든 이슈를 삼키면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개표함의 뚜껑이 열리면서 이 같은 선거운동 기간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에 방송3사가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부터 여야의 명암이 엇갈렸다
6·25전쟁 60주년에 맞이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은 우리 모두가 잊고 지내온 순국 선열들의 고귀한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달이다. 앞선 분들의 소중한 피와 땀, 희생이 모여 만들어진 현재에 거듭 감사해야 한다. 그런 보답조차 하지 않는 나라라면 결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선거에 묻혀 호국보훈의 의미를 새기기도 전에 6월이 시작됐다. 다시 찾아온 6월도
오늘은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13일 동안 피 말리는 선거운동을 했던 후보자나 일반시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에 종료되는 만큼 시간을 엄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시간에 늦어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유권자가 적지 않았다는 사실에 비춰 투표시간을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울산시 남구청이 최근 식중독 관리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대형 급식소를 대상으로 세균 측정기에 의한 측정 결과 14% 정도가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번 조사에서 부적합 결과가 나온 집단급식소는 어린이집이나 노인요양원 등 감염이 빠르고 다중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주방에서 다루는 조리용 칼과 행주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된
선거일이 오늘로 꼭 하루 남았다. 접전지역일수록 선거는 완전 이전투구로 가고 있다. 상대에 대한 흠집 내기는 기본이고 없는 사실까지 가공돼 유포되는 막장 드라마가 곳곳에서 연출된다. 특히 선거 막바지로 가면서 고소, 고발이 더욱 난무하고 있다. 후보자만이 아니다. 운동원과 지지자들 사이에도 편 가름 현상이 노골화되면서 욕설이 오가고 심할 때는 주먹다짐까지
울산시 남구청이 인터넷 수능 방송 홈페이지를 자체 구축해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서울 강남구 유명 전문강사의 강의를 안방에서 들을 수 있는 이 강의는 연 3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9,900강좌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강의가 남구 학생에 한정돼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강남구청과 세부적인 협약문제가 있겠지만 무엇보
선거가 이제 막판을 향해 가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이후로 판세점검은 각 당과 후보들의 몫으로만 남았다. 유권자들은 그저 지나가는 풍문으로 선거구도가 어떻게 되어 간다는 정도로 알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매일처럼 지지율 추이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체 여론조사도 계속 하고 있다. 소문에 귀를 바짝 세우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선거판이 예전과
6·2지방선거가 코앞이지만 선거분위기는 예상외로 싸늘하다. 유권자들의 정치혐오증에다 천안함 사태 등으로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는 8번을 기표해야 하는 까닭에 유권자들이 귀찮다며 아예 투표를 꺼리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러다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투표율 재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
현대차노조의 조합원 대상 교육이 180도로 바뀌고 있다.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쫓아 그에 맞는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15년 만에 투쟁보다는 실리를 내세워 당선된 집행부다운 변신이다. 집행부는 조합원 교육에 지금껏 역점을 두었던 투쟁과 이념이 아닌,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내용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2월부터 오는 7월까지
태화들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6년간의 공사를 끝낸 태화들은 이제 '태화강대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최대의 도심 수변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규모가 대단하다. 서울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달하는 면적도 면적이지만 하천 생태계의 집약판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 더욱 볼 만하다. 태화강 대공원에는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음이온이 가득 찬 대숲산책로
울산 남구 여천천에 나타난 잉어로 시민들이 크게 놀라고 있다. 여천천은 더 이상 악취와 오물로 더럽혀진 하천이 아니다. 남구청이 그동안 수십 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맑고 깨끗한 물길을 냈고 시민들이 언제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정비가 됐다. 그렇다고 잉어가 유영하리라고는 정비 사업을 펼쳤던 남구청이나 시민 모두가 상상을 하지 못했다. 잉어가 유입될 수 있는
울산 혁신도시가 탄력을 받고 있다.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할 10개의 공공기관 가운데 부지 규모가 가장 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곧 노동부종합상담센터와 동서발전, 산업인력공단 등도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현재 울산혁신도시 10개 이전공공기관 중 근로복지공단과 운전면허시험관리단 2개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기
6·2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군 가운데 교육의원선거 출마자들이 가장 '죽을 맛'이다. 선거구가 우선 벅차다. 지역에 따라 어떤 곳은 국회의원선거구 3~4곳을 합한 것보다 더 넓은 지역이 있다. 울산만 하더라도 국회의원선거구는 6곳인데 반해 교육의원선거구는 4곳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정당공천도 배제한 '나 홀로'선거를 해야 한다. 평소 지역의 각종 모임에 얼굴
울산 마이스터고가 개교 2개월 만에 재학생이 대기업에 대거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실업교육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한 마이스터는 산·학(産·學)이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실무형 기능·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중심 전문계고를 지향한다. 과도한 대학 진학으로 본말이 전도된 전문계고의 역할과 기능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정보통신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오전 전쟁기념관에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론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책임과 향후 대북 제재에 관해 언급하고 추가 도발시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 밝혔다. 통일·국방·외교장관은 대통령 담화 직후 별도의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자위권의 범위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시했
울산시가 천전리 일대를 우리나라 최고의 선사문화관광벨트로 만드는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반가운 일이다. 지역의 정체성이 확고해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문화다. 안동 하회마을이 그렇고 전주 한옥마을이 그렇다. 제주가 세계유산이 되고 특별자치도가 된 것 역시, 제주만의 정체성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은 저마
6·2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일은 12일에 불과하다. 이 짧은 기간 동안에 후보자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밖에 없다. 기자회견부터 후보토론회, 각종 선거운동 발대식 등 몸이 열이라도 모자란다. 이런 판에도 후보자들의 유세차량은 끊임없이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녀야 한다. 지지후보의 유세차량이
울산시 북구가 천마산 일대를 생태문화탐방로로 조성한다는 소식이다. 울산 북구는 천마산 일대에 산림자원을 그대로 살린 생태탐방로와 등산로를 따라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로를 만들기로 했다. 이 생태 문화탐방로에는 솔숲길가 편백삼림길, 탐방로, 등산로 등이 조성된다. 이들 길에는 평상을 놓아 시민들에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게 하고, 길마다 특색을 살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