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수출기업의 FTA(자유무역협정)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함께 오는 25일 오전 10시 울산상의 6층 2회의실에서 'FTA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FTA 심화교육은 울산상의가 지난해 개최한 FTA 기초교육에 이어 원산지 증명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이번 강의에는 한국원산지정보원의 하상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품목 분류 △원산지 결정기준 △인증수출자 제도 및 원산지 증명제도의 이해 △원산지 검증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의 경우, 관세청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KTX울산역 개통에 따른 인구 1명당 접근성 개선 효과는 1.0시간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번째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울산역 연간 이용객들의 근로시간적 가치로 따지면 한 해 4,367억원에 달하며, 여기에 울산역 개통으로 인한 주변지역 개발과 연관산업 활성화,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효과까지 환산하면 경제적 효과는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다. 국토연구원이 국내 고속철도 개통 20년에 맞춰 최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Brief)에서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국토균형발전
최근 한 해 동안 울산을 찾은 해양관광객이 차지하는 전국 비중은 2.4%로 인근 부산의 15%에 비해 6배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의 해양관광객 1인당 연간 평균 지출액은 17만2,100원으로, 전국 1위인 제주의 24만1,726원에 비해 6만9,626원이나 적고, 전남·경남에 밀렸다.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최일선 박사(지역경제·관광문화연구실장) 연구팀은 NICE지니데이타와 전국 연안지역 489개 행정동을 대상으로 가명 처리된 이동통신 데이터(LG유플러스)와 신용카드 소비데이터(NH농협은행)를 결합해 우리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항공기에 핵심 부품으로 들어가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 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산업기술진흥원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한국이 우주항공용 반도체를 개발할 경우 보잉은 사양과 품질 등의 실증·테스트에 협조하기로 했다. 상세한
고려아연은 9일 영풍과 진행해 온 '원료 공동구매 및 공동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려아연과 영풍은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과정에서 공동계약을 체결해 왔으나, 계약 만료에 맞춰 이를 종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고려아연은 향후 원료구매 및 제품판매와 관련해 각 거래처와 개별적인 협상 및 계약을 통해 사업을 영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원료수급과 제품판매에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 같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
올해 1월과 2월 두 달간 울산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의 월세 비중이 전국 평균 비중을 넘어선 72.5%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67.4%를 기록했는데, 울산의 월세 비중은 이 보다 5.1% 포인트 높았고, 전국 17개 시·도 중에선 여섯번째로 월세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로 오피스텔 전세 거래량은 줄고, 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월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경제만
국내 500대 기업은 지난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 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새 0.32% 포인트 상승했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5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7조1,413억원)보다 6조2,825억원(9.4%)
올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수주 랠리가 탄력을 받고 있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한화 6,31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VLAC 4척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6척(해양설비 1기 포함), 98억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73%를 잠정 달성하
울산항만공사(UPA)는 치명적인 화력을 뿜어내는 전기차 화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울산항 내 10개 기관·기업·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울산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광역시소방본부, 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항운노동조합, 현대자동차(주), 현대글로비스(주), 유코카캐리어스(주), 지마린서비스(주), 대주중공업(주), 고려항만(주)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재난으로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위험을 항만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인데,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9일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뒤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준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지만, 4월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이 무려 34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고 은행 대출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이를 갚지 못할 경우 대신 상환하는 것을 말한다. 고금리·고물가에 경기 침체까지 덮친 겹악재 속에 현상 유지도 버거워 대출 원리금 갚지 못하는 사례가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인데, 대위변제 금액이 폭증한 만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인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운영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9일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집계한 최근 2년(2022~2023년) 연간 대위변제 현황에 따
도심 노후 주거지의 재개발·재건축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자체가 태스크포스(TF) 형태의 원팀을 구성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원팀이 되어 노후 주거지 개선에 인허가 기간 단축, 인센티브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패스트 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주택 정책을 통한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단독, 빌라촌 등 노후 저
현대자동차·기아가 생산하는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최초로 탑재된다. 이러한 현지화 노력은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Mand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최근 1년간 최고치를 뛰어오르며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의 아파트 경매시장도 활기를 띠면서 낙찰가율이 1년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8일 내놓은 '3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에선 울산, 부산, 대전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9.6%로 전월(79.1%)에 비해 10.5% 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부산(82.9%)과 대전(84.5%)은 전월 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국가기술자격 등 1,000여 종의 국가자격증을 '모바일 큐넷(Q-Net 앱) 전자지갑'에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자지갑(crypto wallet)이란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되는 거래 데이터를 생성하고 서명하는 데 쓰이는 개인키(private key)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도구다. 또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는 개인의 역량, 성취 평가 결과를 블록체인 NFT(Non-Fungible Token)로 발행해 인증획득 행위를 표지화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핵심 국정 목표인 '
울산지역 유통업체들의 선행 경기 지표인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지수값은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소비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50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해 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전망치는 9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87) 대비 3포인트 상승한 것이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고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업태별 RBSI는 백화점(100→10
8일부터 온라인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을 신고하면 연간 최대 25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특허청은 이날부터 온라인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에 대한 새로운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2006년부터 위조상품 신고포상금 제도를 시행해 위조상품 신고 건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고 그 적발액이 지급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이날부터 시행된 새로운 포상금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기존 신고포상금 제도는 동일하게 운영된다. 신설된 신고 포상금은 다채널에서 판매중인 위조상품 '판매게시물'을 신고 대상으
울산항만공사(UPA)는 임직원의 건강증진과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지구力(력)을 위한 걸음모아! 환경모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力'으로 걷기를 통한 심폐지구력 향상과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지구 보호의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부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2개월 간 진행된다. UPA는 캠페인 기간 중 누적 걸음 수 35만보를 달성하거나 및 다회용기를 10회 이상 달성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울산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중고 장비의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중고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장비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옥션 플랫폼의 활성화를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 설비'를 구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 준공 보고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설비 준공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해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