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역본부의 조사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10명 안팎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해 울산을 비록한 지역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인력 채용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할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한 취지다. 지원자격은 한국은행 조사연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의 박사학위 소지자 및 취득예정자(2024년 9월 이내)이며, 지원자는 울산본부가 속하는 경상권을 포함해 중부권, 전라·제주권 등 3개 권역 중
울산원예농협은 지난 15일 조합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원예농협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보이스피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과 경제적 손실의 예방법에 대해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대처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악성앱 탐지 및 차단 기능이 있는 '시티즌코난' 앱을 설명하고 설치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김창균 조합장은 "최근에 부고장, 청첩장, 해외카드결제안내 등 문자메시지에 URL주소가 첨부된 스미싱 유형의 전기통신금융사기가 많이 발생하고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용 부문은 △연구개발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다. 특히 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 내 총 50개 이상의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직무 별 전형단계와 지원자격 등 상세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장기화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에 거래절벽 상황에 직면한 울산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여파에 자재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고물가 상황 속에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뛰고 있으나 울산만 거꾸로 가는 예외적인 현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 발표한 2024년 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2014년=100 기준)는 188.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80.6)에 비해서는 4.36%포인트 오른 수준이지만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다음달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산적한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해 '축단협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축단협은 그동안 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방안을 국회와 소통해 왔으며, 축산 현장 농가들이 느끼는 법적·제도적인 부분의 부족한 문제에 대해 제21대 국회에 미비점 방안 마련에 목소리를 내왔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들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비는 대폭 상승한 상황에 금리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산 축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디자인을 14일 첫 공개했다. ST1은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차명인 ST1은 'Service Type1(서비스 타입1)'의 약자로,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뜻하며 숫자 1은 그중 첫번째 모델임을 의미한다
올해 1월 중 울산의 실물경제는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이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울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서 1월 중 생산 측면에선 제조업 생산이 늘었으나 수요 측면에선 소비와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와 수출은 증가했다. 또 취업자 수는 소폭 늘었으며, 물가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생산에서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10.8% 늘었다. 계절조정계열로는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품목별로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는 23.6%, 선박 등 기타운송장비는 14.9%, 석유정제는
SK가스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13일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ESG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3가지 영역의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SK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주택공급시장의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울산의 올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첫 달 전국 최고 전망치인 93.3을 기록하며 기대 속에 출발한 울산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 85.7로 뒷걸음질을 친 뒤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주춤하는 모습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중 울산의 전망치는 전월과 변동이 없는 85.7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올 1월에 비해 7.6포인트 하락한 전망치이지만, 전국 평균치 79.0보다 6.7포인트, 광역시 평균치
함정의 명가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갖고 건조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
14일부터 휴대전화 번호를 바꿀 경우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개정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 시행령'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일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동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공단 본부에서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 개발 파트너'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숙련기술 장려사업 등 대한민국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형 인적자원개발(K-HRD) 전문 기관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선박의 스마트화와 탈탄소화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 앞서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철골구조물 금메달(김성수), 산업기계 동메달(이현수), CNS선반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기아 EV9의 금상 수상을 포함해 총 31개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 (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획부동산이나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저해하는 투기 사례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퇴계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주거 낙후지역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후 관련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도 지속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러한 서민생활 피해를 야기해 폭리를 취하면서 탈세까지 저지르는 부동산 거래 행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모두 9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신고 자료
국내 최대 공업항인 울산항을 관리·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등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는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하며 2007년 공사 설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경영수지도 17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울산항만공사의 2023회계연도 총수익은 1,140억원으로 전년도 1,087억원에 비해 53억원(4.9%) 증가한 반면, 총지출 비용은 전년도 770억원에서 5억원(0.7%) 늘어난 775
산업도시 울산의 최근 일자리 상황이 심상찮다. 실업자가 지난해 12월 3만2,000명까지 치솟은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2만5,000명을 웃돌고 있다. 때문에 최근 3개월 간의 실업률도 4%대를 넘어서면서 3% 초반에 머물렀던 지난해 연간 평균 실업률에 비해 1%포인트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탓인데,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가 18만명대에서 17만명대로 떨어졌고, 건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가 줄었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
한국부동산원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등에 관한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올해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저리의 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무주택 청년·고령자·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10년 이상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지역 간 편중을 완화하고 형평성을 높이는 균형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기금 지원에 대한 지역별 격차를 최소화하고, 대출한도가 적용되는 차주의 범위 또한 구체화했다. 올해 사업은 민간임대
농협경제지주는 대국민 물가 안정을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NH농협카드와 함께 '물가안정 단독 기획전'을 열고 사과, 배추, 무 등을 최대 37%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동안 딸기, 감자, 대패삼겹살, 굴비 등은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1%까지 할인해준다. 농협 자체 할인행사인 '살맛나게'를 통해서는 김치, 라면 등 식품과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을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최성환기자 csh995@
울산의 경제계를 대표하는 울산상공회의소의 12일 차기 회장 선거에서 현 이윤철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두터운 신임을 다시 받은 만큼 지역상공계의 해묵은 숙원사업인 상의 회관 이전 건립을 향후 3년 임기 내 이뤄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오후 울산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제21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이윤철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시 총회에선 또 부회장 18명과 상임의원 30명, 감사 3명 등 총 52명의 새 임원진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난달 새로 선출된 21대 의원 6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