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대학교 생물학과 도킨즈(Dawkins) 교수는 1976년 '이기적 유전자'라고 하는 유명한 책을 출간했다. 그의 책은 현재까지 국내외 대학에서 교양필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그는 그의 책에서 정신과 육체에 대해 독특한 시각을 제시했다. 그의 견해를 간략히 정리해 보겠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 부모와 자식은 생긴 것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다. 이
울산의 미분양주택은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울산의 미분양주택은 7,106가구로, 이를 인구수(111만명)로 나누면 1만명당 63.9가구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1.8가구)은 물론 부산(25.8가구)과 경남(27가구) 등 인근 지역에 비해서도 배 이상 높다. 지역 미분양주택이 최근 몇 년 사이 얼마나 큰 폭으로 증가했는지는 2006~2007년, 2008~2009년 등 두 기간으로 나눠 비교해 보면 확연히 살펴볼 수 있다. 울산지역에서 2006년 1월 이후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았던 곳은 남구였다. 그 다음
현대사회는 과학과 의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해온 결과로 불치병이 줄어들고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과학의 발전에도 갑작스런 불행과 사고는 예측 할 수가 없어 사고와 질병, 갑작스런 죽음이 자주 발생한다. 차량 보유대수의 증가, 도시의 발전에 따른 교통사고의 증가와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음주에 의한 성인병과 만성질환의 발병(심장질환, 당뇨,
울산은 불국토를 지향한 신라의 수도 경주에 인접해 있어서 찬연한 불교문화의 꽃을 피웠다. 신라 호국불교의 기초를 닦은 자장이 세운 태화사와 압유사를 비롯한 거찰(巨刹)이 즐비했다. 그러나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왜구의 침탈로 그 많은 사찰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사찰이 사라진 마당에 불상과 석탑을 비롯한 불교문화재 또한 깡그리 없어졌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울산지검이 '6·2 지방선거'의 불법 선거운동을 초기에 뿌리 뽑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10일 울산지검을 비롯한 울산과 양산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거 사범 대책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최성남 울산지검 공보부장은 "불법선거 사범은 당선되더라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검찰을 비롯한 지역 선
내일 모레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다. 그러나 이 날을 기다리는 사람 못지않게 없었으면 하는 이웃도 적지 않다. 명절이니 부모님이나 형제, 친지들을 찾아보지 않을 수도 없지만, 얼굴이 서지 않아 망설여지는 이웃들이다. 특히 청년백수나 실직가장들에게는 더 없이 무거운 형벌의 날이 아닐 수 없다. 통계가 전부라 할 수는 없지만 올해 1월 실업률이 5%
울산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업사랑 운동이 전개된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기업애로를 제로화하고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울산시는 기업사랑 운동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기업우선의 행정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인과 근로자 간담회를 분기마다 한 번씩 여는가 하면 기업체현장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세부적인
울산의 해양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역사(役事)가 회야강 하구에서 펼쳐지고 있다. 보잘 것 없는 울산의 관광업을 신수종 산업으로 발돋움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다. 울산의 신산업으로 충분히 기능할 수 있기에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회야강 하구를 그야말로 꿈의 해양관광단지로 변모시킬 대형 프로젝트란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와 서생면 진
평원각은 태화루 아래 강건너편에 있었던 정자이다. 울산읍지(1895)누정조에 '태화루 곁에 있었는데, 지금은 태화루와 함께 없어졌다' 고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평원각은 어느 때 지어졌는지가 궁금하다. 여지승람 울산 누정조의 기록에 의하면 태화루는 '군 서남쪽 5리에 있다' 했으며, 고려 성종이 군신(群神)과 함께 노닐었다고 했다. 아마도 여러 기록을 살
최근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모 중학교의 학교폭력 사례를 보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서 또 한 번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학교폭력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하는 모든 학부모들이 그러 했을 것이다. 학교폭력이 어제 오늘 문제는 아니나 도를 넘어서고 있음을 볼 때마다 '혹시나 내 아이는' 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이 학부모 입장이기 때문이다. 가해자나 피해자 할 것 없
지난 7일까지 미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수도 워싱턴 D.C. 인근에 최고 1m에 가까운 눈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의 엘크리지 지역의 경우 전날 밤까지 이틀간 내린 적설량은 38.3인치(97.3㎝)에 달했다. 또 워싱턴 인근에 있는 덜레스 국제공항 주변에도 32인치(81.3㎝
울산고속도로의 통행료 폐지 움직임이 또다시 불붙고 있다.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지난 2000년. 10여 년간 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 시민 등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만큼 울산고속도로 무료화는 울산시민의 숙원이라고 할 수 있다. 울산고속도로는 1969년 개통된 울산~언양 간 14.3㎞ 도로다. 지난 2008년 부산~울산민자고속도로가
현 정부가 최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에 '태화강'을 모델이라 한껏 치켜 세운지는 이미 오래다. 이명박 대통령도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수차례 이를 강조했다. 울산시가 지난 8년간 공을 들인 태화강은 죽음의 강에서 연어와 은어가 돌아오는 생명의 강으로 완전히 탈바꿈했고,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부는 4대강 정비 사업을 추
설을 앞두고 울산지역 공직사회가 암행감찰에 떨고 있다는 소식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하는 암행감찰은 다가올 6·2지방선거를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치른다는 목표로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관련한 감찰이 지역에서는 에너지절약부터 근무시간 감찰까지 공직사회의 근무의욕을 떨어뜨리는 '저급한' 감찰로 변질되는 분위기다. 물론 이같은 저인망식 감찰은
논어 자한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譬如爲山(비여위산)에 미성일궤하여 止(지)도 吾止也(오지야)며 譬如平地(비여평지)에 수복일궤나 進(진)도 吾往也(오왕야)니라." 이 말의 뜻은 '비유하건대(譬) 산을 쌓아올리다가 흙 한 삼태기가 모자라는 데서 그만 두었다 치더라도 나 자신이 중지한 것이다. 비유하건대 땅을 고르는데 비록 한 삼태기의 흙을 부어 진전이 되었
운전면허증은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여 도로를 달리며 사람과 물건을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자격을 국가가 인정하여 주는 면허증으로 매우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그 면허증이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자격이 정지되거나 취소당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음주운전은 자칫 본인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재산상손해와 도로를 마비시킬 개
새해가 시작되면 여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공직사회도 꽤나 분주하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의 조기집행이 2년째 계속되고, 인사철과 맞물려 부서나 업무가 변경되면서 마음은 더욱 바쁘기만 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토밸리 복지센터(이하 복지센터)에서의 지난 6개월은 그간 공직에서 경험한 바와는 사뭇 달랐으며 공직에 대한 생각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수영장과
▲질문 저는 약 6개월 전에 사채업자로부터 금 500만원을 빌리면서 집행력 있는 공정증서를 작성 하였는데 이를 갚지 못하고 변제기한을 넘기자, 사채업자가 집안에 있는 가재도구에 대하여 압류를 하였고, 압류된 물건 중에는 피아노 1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 3개월 후에 저의 딸이 피아노독주회를 할 예정인데 피아노가 경매로 넘어가면 딸이 연습해오던 피아노로
경인년 새해 울산문단의 출발이 산뜻하다. 1월 1일 신춘문예 성적이 예년에 비해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른 작가를 배출하는 등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의 중심에는 최근 '덕혜옹주'를 펴내며 울산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권비영 작가가 있다. 권비영 작가의 '덕혜옹주'는 무라카미 하루키 '1Q84'의 독보적인
울산지역에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접수된 실업급여 신규 신청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울산종합고용지원센터가 밝힌 지난 1월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총 3,8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76건보다 무려 22%나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도 해마다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고용시장에서 실업급여는 더 이상 낯설지 않는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