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가 아니라 택시 승강장이나 다름없습니다" 지난 15일 남구 무거동의 택시쉼터에서 만난 한 택시기사는 "기본적인 편의시설 조차 없는데 무슨 휴식공간이냐"며 이같이 불만을 토로했다. 울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택시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조성한 '택시쉼터'가 택시기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기본적인 화장실이나 자판기 등이 없어 휴식공간이라는 제 기능을 상실하
리먼브라더스 파산 1주년에 어느덧 주가는 1,700선에 다가서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1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증시는 오히려 위기 전보다 강해진 느낌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7,260억달러에서 7,570억달러로 증가했고, 세계 49개 증시 가운데서 14위로 금융위기 전보다 한단계 상승했다. 회복세도 빠르다. 미국 다우지수가 금융위기 전보다
또 한명의 학교장이 자질 논란의 중심에 세워졌다. 모 초등학교장은 자신이 채용한 기간제 교사에게 안정적 신분 보장을 미끼로 1개월 치의 월급 상납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해당 교사는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며 관련 사실을 폭로했고 학교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맞섰다. 진위여부야 교육청의 감사 결과로 가려질 테지만 학교장이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당사자로 거론되
지역의 조그마한 음식점이 경남지역의 한 대학교와 산학협력체결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까지 산학협력은 기업체와 대학간의 체결이 대부분이어서 음식점과의 산학협력체결은 다소 의외였지만 궁금증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에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식품과학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지역 음식점은 폐백·이바지 음식 전문점인 창경궁의 황후(원장 이인숙)다.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울산에서만 400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올 가을철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최근 어린이, 학생, 노인 등 감염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취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각종 축제행사 개최여부 취소 및 연기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각종 행사가 집중돼 있는 9월부터 11월까지 향후 3개월 정도가 신종플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지지속에서 민주노총 탈퇴에 성공했다. 쌍용차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는 일반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노동계에 상당한 의미를 던져 주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2,642명 중 1,931명이 찬성해 탈퇴 가결 요건인 3분의 2를 넘은 반면 반대한 조합원은 9.9%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파업을 겪으
울산지역 대형 운수회사가 회사 소유 택시를 직원들에게 판매해 편법적으로 지입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기사가 나간 이날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몇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일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울산시, 경찰 등에서 걸려온 전화였고 일부는 현재 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기사들의 전화였다. 이들 대부분은 공공연한 비밀로 운행되고 있는 지입차량 의혹에
지역 예술인들의 한 해 종자돈으로 쓰이는 문화예술지원금이 내년부터 대폭 개편된다. 여러가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부터 국가정책 차원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지게됐다. '무대공연작품 제작'과 '문예진흥기금'이 공연예술부분에 있어서 중복지원 되는 등의 이유로 내년부터는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으로 명칭을 달리하면서 통폐합된다. 대신 공연예술단체의 보다 안
전 세계 양궁인들의 축제가 울산시 남구에서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등 악재가 겹쳐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말끔히 씻어냈다. 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선수들은 양궁경기장의 최신 시설과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했고 경기가 없는 동안을 이용해 고래바다여행선에 오르는 등 울산 문화 접하기에 흠뻑 빠진 모습
울산지역 학교에 신종플루가 덮쳤다. 이 고약한 바이러스 앞에 현재 4개 학교가 백기를 든 채 교실문을 걸어 잠구었고 확진 또는 의심환자로 분류된 등교 중지자들도 날을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다. 우려했던 대로 잠식 속도가 만만치 않다 보니 학교에서는 발열이 의심되는 학생이 발생할라치면 대소동이 벌어지기 일쑤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 할 것 없이 느끼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은 원칙적으로 개발을 막겠다는 정부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면 예외적용을 두는데 GB 난개발의 이면에는 꼭 이 예외가 악용된다. 울산지역 GB 중 가장 군침을 흘릴만한 곳이 남구 두왕동 일원이다. 남부순환도로가 개통되고 울산대공원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도로변을 중심으로 어느 사이 음식점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했
울산 지역에 국내 신종인플루엔자A(H1N1) 누계 확진 환자가 2일로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울산의 한 초등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로부터 73일만이다. 세계 각국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신종플루 환자는 울산을 비롯 국내에서도 두 달을 넘어서자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지역에서 초기에는 10명도 채 되지 않더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지부장선거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3일 부터 시작되지만 1일 현대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각 후보들의 선거 공약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후보들을 출마시킨 각 현장조직들까지 일제히 유인물 배포를 통해 후보들의 출마 포부와 러닝메이트를 소개하면서 이 같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울산에서도 우려했던 학교 내 신종플루 집단감염이 발생해 휴업 조치가 내려지는 등 신종플루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 울산시 모 구청 공무원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뒤늦게 밝혀졌으나 관리·감독기관인 울산시는 이같은 사실을 3일동안이나 파악조차 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시 보건 담당자는 28일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지
올 여름 피서철은 상대적으로 아쉽게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저온현상이 여름 내내 지속됐고 기록적인 강수량 때문에 본격적인 휴가철 내내 장맛비가 내린 탓이다. 해상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경찰서 입장에서는 큰 사고 없이 피서철을 보냈다는데 위안을 삼고 있지만 1년 내내 여름 휴가만 손꼽아 온 시민들은 실망했을 것이다. 안전의식 결여 레저사고 급증 여름 피서철
지난 주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1, 2층 객석이 꽉찬 대공연장은 시종일관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무대에 오른 작품은 모차르트 3대 희곡 오페라 중 하나인 . 울산싱어즈 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울산시와 울산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지난 27~29일 열렸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참 의미있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PGA 메이저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일궈낸 양용은에 찬사를 보내는 이유다. 양용은이 우승 후 골프백을 번쩍 들어올렸을 때 백에 선명하게 새겨진 태극기는 전 세계 골프팬들의 기억에 또렷이 각인됐다. 선수 개인이 아니라 울산이라는 도시를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다음달 1일부터 남구에서 펼쳐지
울산시교육청이 이제서야 신종플루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방학기간이었음을 감안해도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지역 학생들 사이 급속히 확산되기 전에 마련됐다는 것에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울산시 교육당국의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대응은 대체적으로 한발 늦게 움직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신종플루를 대하는 인식도 타
남구 옥동과 범서읍 굴화지역에 농협이 입점 개획을 세운 하나로마트 2곳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조정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소기업청이 25일 발표한 SSM 사업조정 세부지침을 보면 농협 하나로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조정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영리법인인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하나로클럽과 지역 단위농협이 직영하는 하나로마트는 사업조
산별노조 전환 이후 현대차 집행부가 제대로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현대차지부가 다음달 15일 또 다시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현대차지부 내에는 현 집행부의 '민투위(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를 비롯해 전 집행부 조직이었던 '민노회(민주노동자회)', 현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을 배출한 '민주현장'이 강성의 이미지를 갖고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