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올해 3월부터 휴관일인 일요일까지 시설을 전면 개방해 기획공연을 확대 운영하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소극장 공연도 신설한다. 지난 2020년 7월 중구 약사동 옛 동중학교 자리에 문을 연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공연 관람 인원은 2만 6,451명, 전시 관람 인원은 1만 9,689명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휴관했으나 오는 3월부터는 휴관일인 일요일에도
장생포문화창고는 '2024년 울산 작가지원 사업'으로 장생포문화창고 3층 전시 공간을 공모로 대관한다. 공모는 오는 24일까지며 신청서는 고래문화재단 누리집과 장생포문화창고 누리집 두 곳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울산에서 6개월 이상 거주(2월 6일 기준)한 작가 또는 단체(이하 '작가')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가는 3월 12일 전시 일정 조율 후 4월부터 전시장(부대 시설 포함)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울산 예술인의 염원과 노력으로 개관한 만큼, 지역 예술인의 공간으로 거
울산도서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도서관 2층 문화교실1에서 '고수진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수진 작가의 '산딸기 임금님' 1인극을 시작으로, 참여자들과 책 속의 숨은 이야기를 알아본 후 그림책과 연관된 독후활동으로 진행된다. 고수진 작가는 '지하수 열차' '먹구름 열차' 등 인기작을 출간했으며 전국 도서관 및 학교, 교육기관에서 그림책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대상은 6세 이상 8세 이하(2017년~2019년생) 어린이다. 참가자는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9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지하 1층 엑스알(XR)랩에서 '엑스알(XR)랩 다시보기(리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엑스알(XR)랩에 전시됐던 시대와 사회적 배경이 다른 세 작가의 작품을 엄선해 재조명하고 미래의 기술 사회를 대비하는 삶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총칭하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이란 말이다. 과학, 기술, 예술, 인문 분야 등 다학제간 협업으로 완성된 확장현실 구현 작품(디지털 실감
(재)울주문화재단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다음달 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울주 SingSing 가요무대(노래 교실)'이 운영된다. '울주 SingSing 가요무대'는 문화예술 향유와 여가선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트로트 가수 수근이 강사를 맡아 진행을 하며 아침마당 5승 가수 최윤하, 불타는 트롯맨 전종혁, 듀엣 가수 왕탁 등 매주 초청 가수와 함께 노래교실이 운영된다. 특히 마지막 7회차는 가요무대가 열리며 미스터트롯 탑7까지 오른 울주
'행복을 찾는 여정' 한정아 개인전울주선바위도서관이 이달 말까지 '행복을 찾는 여정' 청년작가 한정아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정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울산미술협회와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특선, 서울 시립미술관 전시, 홍콩아트페어 등에서 청년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한 작가는 추상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100호의 큰 캔버스를 꽉꽉 채운 그림과 함께 초기 작품부터 신작까지 다채롭게 전시돼 아카이브전을 방불케한다. 전시에서는 인간의 영원한 주제인 '행복'을 작가의 시선에서 묻고 답하
울산 울주문화원은 울주군의 12개 읍면의 인물과 역사, 명소 등을 소개하는 '지역별로 본 울주근현대사' 시리즈 두 번째 순서로 울주연구 제20호 '지역별로 본 울주근현대사-범서읍편'을 펴냈다. 지난해 2월 언양읍 편에 이은 두 번째 '지역별로 본 울주근현대사-범서읍편'은 범서읍의 인물, 역사, 명소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발간사에 따르면 범서읍은 울산이 공업도시가 된 후 배후 도시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울주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 범서읍은 마을 중심으로 태화강이 흐르고 이 강에 울산 제일 명소인 선바위가 서 있어 자연
박미자 시조 시인(사진)이 제3회 울산불교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울산불교문인협회는 지난 6일 제3회 울산불교문학상 본심에서 태화문학 제4호에 실린 박 시인의 '그 봄, 선운사'를 뽑았다고 밝혔다. 울산불교문협은 올부터 운문과 산문을 가리지 않고 한편을 가려 뽑는 방식을 채택한 이후 처음 적용되는 심사에서 태화문학 제4호와 5호에 실린 작품 가운데 예선을 거친 10개의 작품을 본심에 올렸다. 이충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운문에서 박미자 시인의 '그 봄, 선운사'는 시적 함축성과 의식의 이미지화가 돋보인다. 간결한 구조 속에 빈틈
고래문화마을 장생포옛마을 내 1960~70년대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고장(고고클럽)이 설 연휴부터 개업한다. 고고장(고고클럽)은 현재의 나이트 클럽, 클럽 문화의 시초로 지난 1965년 우리나라에 유입돼 삽시간에 청년들을 사로잡았으나 '퇴폐풍조의 온상'이라는 사회적 비난과 함께 1972년 10월 서울시에서는 '고고춤 금지령'이 내려졌다. 울산에서는 1960~70년대 중구 중앙시장 인근에 '아틀란티스' '오라오라 클럽' '퍼시픽' 등의 고고장(고고클럽)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공단은 중장년층 방문객이 장생포옛마을
볼거리가 많고 즐길거리가 많은 울산지역 곳곳에서는 설날을 맞아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설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된다.재미로 보는 운세·복조리 만들기·전통마술 공연울산박물관과 울산대곡박물관이 설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설 전통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울산박물관(울산 남구 두왕로 277)에서는 야외광장과 2층 로비 등에서 '새해에 복이 한가득' 행사가 열린다. 야외광장을 방문하면 제기차기, 팔랑개비 돌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복주머니 모형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이 설치되고 2층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2024년도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오케스트라 모든 부분(파트)이며 자유곡으로 (무반주 전형) 응시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부분(파트)의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초등학교 4학년부터 만 24세까지로 공고일 현재 울산시 소재 초·중·고·대학교 재학생 또는 주소를 둔 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모집 기간 동안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응시원서를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제출(마감일 도착분 한함)하면 된
(재)울주문화재단은 주민이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즐기는 울주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4 울주동네문화생활' 사업 공유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울!동네문화소통회'를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에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개최한다. '울주동네문화생활'은 지난해 '전국 생활문화 진흥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울주생활문화활성화사업의 새로운 2024년도 사업명으로, 주민의 주도적이고 일상적인 자발적인 동네문화생활을 더욱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울주동네문화생활'은 생활문화동호회와 주민이 함께 만드
울산연구원 울산역사연구소는 박채은 향토사연구가의 '울산광역시 행정구역명칭 변천사 조사'를 펴냈다. 울산에서 행정구역 변화는 전근대 시기에는 세력의 통합 읍격(邑格)의 변화, 근현대 시기에는 1914년 읍면 통폐합,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등 지역사회를 뒤흔든 사건이나 기관의 설치 등에 영향을 받아 진행됐다. 행정구역 명칭 정리는 지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행정구역 명칭은 생활 속에서 수도 없이 말하고 듣고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 일상과 밀접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행정구역 명
울산도서관, 매주 수요일 만나는 영화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지역 도서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울산도서관은 올해부터 매주 수요일 다양한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이는 시민들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 월 1회 영화를 상영하던 것에서 월 4회 상영으로 확대 운영되는 것이다. 먼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7일 '몬스터 대학교'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1층 종합영상실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울산도서관에 방문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종합영상실 앞에서 선착순
울산미술협회가 지난 2일 남구청 6층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울산미협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등 총 11개 분과에 회원수 700명을 자랑하는 울산 최대 예술단체다. 이날 정기총회는 3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본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지난해 사업경과보고, 연혁보고, 회장인사, 올해의 작가상, 올해의 미술인상 수상순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작가상에는 서양화의 이상옥 작가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미술인상에는 조각의 최일호 작가가 선정됐다. 2부 본회의에서는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예술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2024년도 예술·음악 실기 과목을 운영한다. 강좌는 2월부터 11월까지 예술실기와 음악실기 등 총 17과목이 연중 상설로 운영된다. 예술 실기는 울산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드로잉, 유화, 수채화, 서예 등 총 10과목이다. 음악 실기는 울산시립예술단 단원을 지도강사로 구성한 현악, 관악, 성악 등 7과목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까지 회관 누리집을 통해 과목별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인원과 수강료는 과목별로 상이하다. 예술 실기의 드로잉 분야는 색연
제8회 울산연주인상에 정희성 연주인이 선정됐다. 울산연주인상운영위원회(위원장 서진길)는 지난 1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삼호동 울산 철새홍보관 4층 다실에서 제8회 울산연주인상 서류심사 평가를 열었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 회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해오고 있는 정희성 씨는 이번 심사에서 지정곡 '베사메무초'를 신나게 연주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연주인상 응모자격은 3년 이상 울산 거주자 및 울산에서 하모니카 연주인 중 지난 1년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연주인이 대상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정희성 씨는 200만원의 상금
울주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상징성과 대중성을 가진 문화예술 공간의 명칭을 공모한다. 울주의 특색을 담은 울주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392석), 전시실(110㎡), 다목적실(140㎡)의 이름을 공모하며 공모 기간은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간별 명칭과 명칭에 담긴 의미를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1차 내부 심사(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적합성)와 2차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3월 15일 진행되는 '연광철&선
울주군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2월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김동규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진행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개관 15주년을 맞아 자체 제작한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성악, 기악, 국악,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펼쳐진다. 6일 성악가 김동규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성악가 김동규와 이윤경(소프라노), 박진수(바이올린), 첼로댁(첼로), 정윤형(판소리),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객원지휘 이태은)가 함께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50인조 울주심포니오케스
시인이자 소설가인 구광렬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명예교수가 모든 것을 상실한 상처 받은 청춘들의 아픔을 그린 신작소설 '자살카페'을 출간했다. 이 도서(싱긋출판사·204쪽·1만4,000원)는 '자살을 단순히 한 개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취업, 학업, 왕따, 상실, 보이스피싱 등의 사회문제가 어떻게 보편적인 개인 문제가 돼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소설 속 주인공인 명수, 미진, 영욱, 현아, 슬기, 혜경, 주택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이번 소설에 대해 구 교수는 영화제작사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