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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청소년기자(달천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달천고등학교가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달천고등학교는 지난 1일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계획을 발표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강화를 위해 실시한 학교개방으로 인해 긍정적인 측면도 많았으나 최근 외부인의 자유로운 학교 출입으로 학생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학교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이 365일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달천고등학교는 △학교 구성원 안전의식 강화 △CCTV 운영 및 모니터링 내실화 △학교 지킴이 및 지역 단체 운영의 내실화를 추진방침으로 세웠다.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CCTV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긴급연락망을 구성,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등·하교 체크기를 활용해 조기 등·학교 학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배움터 지킴이 교사를 활용한 학교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지역 자율방범대, 선도지도회 등과 협조를 구해 학교 주변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전교직원 및 학생들의 학교안전의식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성폭력 예방 및 성매매 예방 관련 소식을 매월 홈피에 올리고 보건교사 및 외부강사를 활용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두달에 한 번 꼴로 마련, 성폭력 예방에 내실화를 기한다.


 이밖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거주지 학생 동행 하교, 밝은 큰길 이용, 개인 호신 신호기 휴대 등을 교육하고 전교직원의 명찰달기, 방문객 신고서 작성 및 방문증 발급 등 학교 구성원의 학교안전 의식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달천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따라 학교폭력·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한 교외 생활 네트워크가 형성돼 안전한 등·하굣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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