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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하루 종일 내리쬐는 따가운 햇볕에 몸도 마음도 푹푹 찌는 여름. 지금 이 시간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는 '고진감래'의 달콤하고도 쓴 맛을 느낄 수 있는 레저스포츠, '래프팅'이 한창이다.
 '하나-둘'. 호흡을 맞춰가며 힘차게 노를 젓고, 물에도 풍덩 빠지기도 하고, 큰 바위에 부딪혀 갈팡질팡하다보면 어느새 태고의 자연이 숨 쉬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동강에서의 래프팅은 '문희마을-진탄나루', '문산나루-섭새나루', '진탄나루-섭새나루'로 세 개 코스가 있지만, 일반인이 타기에 가장 무난한 경로는 총 13km, 2~3시간이면 왕복 할 수 있는 '문산나루-섭새나루' 코스다.


 이 코스에서의 진풍경은 단연 '어라연 계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 래프팅을 하는 내내 명관이 등장하지만, 초록빛 산새에 둘러싸여 잔잔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 어라연 계곡은 험난한 물살에 지친 몸을 잠시나마 쉬게 하기에는 적절한 장소다.
 성인 53,000원 소인 50,000원이면 안전하게 이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태화관광에서 추천하는 동강 래프팅 코스가 딱 이 경로이기 때문이다.
 예약은 언제든지 가능하며 최소인원이 20명일 때 수시로 출발한다.
 오전 7시 30분 동천체육관에서 출발해 12시부터 래프팅을 타고 동강에 진입한다. 문의 태화관광 27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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