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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골마을서 주거·교통·교육 중심지로 급부상
2011년 08월 24일 (수) 19:32:43 하주화 usjh@ulsanpress.net
   
▲ 옥동은 숙종 46년(1720)에 와와리와 격동리의 두 마을에서 시작해 현재는 울산의 주거·교통·행정 요충지로 급부상 했다. 사진은 1970년대 옥동 전경.

있을 건 다 있고, 그 중 좋은 것들이 모여있다. 그래서 사람이 몰린다. 무엇보다 '교육 특구'의 명성이 크게 한 몫 했고, 대규모로 조성된 공원·체육시설이 가치를 더했다. 집값이 들썩이면서 금싸라기 땅이 되는 바람에 씁쓸해 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여전히 옥동이 '살만한 동네'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주거·교통·행정 요충지
옥동은 주거와 교통, 행정의 요충지다.
 지역에서 처음 조성되기 시작한 대단위 아파트가 단지를 이루고 있고 울산지방법원, 검찰청, 울주군청, 근로청소년복지회관, 울산지방노동사무소, 가족문화센터, 군부대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또 유흥시설이 없고 울산대공원, 문수축구경기장, 체육공원 등 대단위 위락시설이 입지해 있다.
 면적은 11.23㎢로 서울, 부산을 통하는 시의 관문에 위치해 도·농 복합적 형태의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문수로, 남부순환로 등 간선도로가 지나고 거마로, 법대로, 오산대로, 은월로, 큰골길 등 보조간선도로가 형성돼 있다.
 옥동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개천이 북쪽으로 태화강으로 들어가고 갈티못, 격동대소류지 등이 흐르는데다 삼호산(120m)이 중앙에 솟아 있어 경치가 아름답다. 서쪽은 7번 국도가 무거동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은 청량면이 있고 북쪽은 태화강이 흐른다.


 옥동에는 숙종 46년(1720)에 와와리와 격동리의 두 마을이 있었다. 이후 정조 때는 와와, 옥현, 격동, 갈현으로 나뉘었고, 순조 때는 상리가 늘어났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를 합하면서 옥동이라 했다.
 1985년 구제(區制) 실시에 따라 중구·남구가 설치되면서 남구에 속하는 동이 됐다. 1992년 법정동 사이의 경계를 조정하기 위해 옥동 일부를 무거동에 편입했다. 행정동인 옥동은 법정동인 옥동·두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 특구
옥동은 교육 특구다.
 이 지역에는 격동초, 남산초, 옥동초, 옥서초, 신정중, 옥동중, 성광여고, 울산제일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바로 옆에는 과거 명문으로 통하던 신정동 학성고, 울산여고 등이 대거 포진해 있고, 무거동 우신고 등 신흥 명문이 이웃하고 있다. 일대의 초·중·고교가 연계되면서 한 때는 울산의 8학군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여기다 올해 옥동 한복판에 울산시교육청이 세운 '옥동교육연구단지'가 본격 가동되면서 공교육의 전진기지로 변모하고 있다.
 옥동교육연구단지는 공사비 440여억원이 투입됐는데 이 중 롯데장학재단이 240억원을 들여 과학관을 건립했고, 나머지 사업비는 각종 전시체험실 등을 마련하는데 투입됐다.


 사교육의 근거지 역시 옥동이다.
 옥동으로 통하는 간선도로인 문수로 일대에는 수백여곳의 학원이 밀집해 있다.
 변호사, 법무사 등 일부 사무실을 제외하면 모조리 학원이다. 남구 전체 입시학원 중 절반이 모여있는 이 일대는 '사교육의 일번지', '울산의 노량진'으로 불린다.
 
#공원·체육 메카
도심 한복판에 조성돼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옥동의 공원·체육시설은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도 우월하다.
 특히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된 울산대공원은 인근 대도시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시설이다.


 울산대공원은 옥동 146-1번지 일대 울산 최대의 공원으로 옥동과 신정동에 걸쳐 있다.
 공원은 SK에너지가 무려 1,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했으며, 울산시가 그 시설 일체를 기부체납 받아 36만4,000㎡(110만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지난 2002년 4월 처음 개장했다.
 이어 54만8,000여㎡ 규모로 장미계곡, 어린이농장, 환경관, 에너지관, 나비관, 어린이교통안전공원, 사계절썰매장, 파크골프장 등이 갖춰진 2차시설이 2006년 4월 문을 열었다.


 지역 최고의 체육시설로 손꼽히는 문수체육공원도 색다르다.
 옥동 산 5번지 총 91만2,310㎡의 울산체육공원은 산림이 우거진 친환경 체육시설이다.
 축구경기장, 수영장, 테니스장, 사격장,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다. 테마별로는 200여년 된 으뜸소나무, 마로니에광장, 2002호반 산책로, 생태학습장, 장미원, 야외공연장, 호반광장, 제1, 2 소공원, 벽천분수, 고사분수, 잔디광장, 식물터널 등이 조성돼 있다.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 때 우루과이 대 덴마크, 브라질 대 터키의 조별리그전, 독일 대 미국의 8강전이 열렸던 축구경기장은 공원의 심장부다.
 4만3,003석의 관중석과 운동장 간의 거리는 불과 10m이며 경기 중 선수들이 내뿜는 숨소리가 들릴 정도의 생동감을 갖추고 있다. 운동장과 관중석 사이에 호를 만들어 관중의 운동장 진입을 차단했다.
 울산 현대 호랑이의 홈구장이기도 하며 자연 호수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이밖에 격동공원, 새싹공원, 새터공원, 움골공원, 은월공원 질골공원 등 소규모 어린이 공원이 옥동 구석구석에 포진해 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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