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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내 아파트 공급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29일 LH에 따르면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오는 7월 51~59㎡ 규모의 주택 536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모두 3개 단지 1,764가구를 분양(임대 포함)할 계획이다.

 LH는 우선 올해 7월께 분양(보금자리주택 ) 536가구, 분양 및 10년 임대 492가구 등 모두  1028가구의아파트를 분양 또는 착공 예정이다.
 보금자리 20층짜리 규모로 51㎡  156가구, 분양 및 10년 임대 공동주택은 59㎡ 380가구가 공급된다.  

 내년에는 임대아파트 736가구를 분양해 공공기관 이전시기 등을 감안해 필요한 경우 물량확대 및 조기 착공 등을 통해 입주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2월 분양예정인 임대아파트는 36㎡, 46㎡, 51㎡ 등 3개 타입으로 각 440가구, 158가구, 138가구를 선보인다. 임대주택에도 태양광(전기)을 도입해 관리비가 적게 드는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LH공사 관계자는 "LH가 분양하는 우정혁신도시 내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50% 이상(최대 100%)을 이전공공기관 직원에게 우선 배정될 전망이다"이라며 "분양아파트 외에 임대아파트 공급도 확대해 무주택 세대주 및 저소득층에게도 입주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라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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