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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시나브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 생명의 강 태화강.
태화강 물결을 타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코끝을 간질인다.
봄은 풍경을 바꿔 놓는다.
꽃피는 봄,
따뜻해진 강바람을 맞으며 속도를 즐기는 자전거족도 어느 새 하나둘 늘었다.
눈만 돌리면 강변을 따라 만개한 봄꽃이 있고
여름이면 시원한 대숲, 가을이면 아름다운 억새가 출렁거리는 곳.
자전거를 타며 마주치는 모든 풍경이 어느 새 설레는 봄마중이 됐다.
온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타면 이 봄 풍경의 주인은 바로 우리 가족이다.
글·사진=최창환기자 c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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