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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은빛 색깔의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멸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기장 멸치축제가 열리는 기간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어부들이 그물에서 털어내는 멸치들을 쫓는 갈매기 울음소리와 "멸치 드시고 가이소"를 외치는 아줌마들의 애교 섞인 목소리가 한데 어울려 흥겨운 축제분위기가 감돌게 된다.
항구를 따라 길게 늘어선 간이식당에서 새어나오는 멸치 굽는 냄새는 바닷바람을 타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코끝을 간지럽게 한다.  글=심정욱기자 ussju@  사진제공=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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