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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논산시도 전북 AI 1차 발생지가 논산 강경읍과 1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다 국도 1번과 23번, 웅포대교, 금강하구언 등에서 전북을 오가는 차량 통행이 많아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논산시는 1번 국도가 통과하는 연무읍과 23번 국도가 지나는 강경읍 등 2곳에 방역통제소를 설치해 도로를 통과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도내 각 시·군과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500여개 공동방제단의 방역활동도 월 1차례에서 주 1차례로 확대했으며 서천 금강하구둑이나 서산 천수만 등 철새 도래지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AI 발생지의 감염 경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관련업체 차량 등의 통행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만큼 AI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닭고기 시식회 등을 통한 닭고기 소비운동에 적극 앞장서 온 덕분에 살아나고 있던 닭고기 소비도 다시 주춤거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