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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리로 만리로 이어졌는데
 하늘가 몰운대는 흰구름에 묻혔네
새벽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언제나 학을 타고 신선이 온다
몰운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노래한 조선시대 동래부사 이춘원의 시다.
부산 사람 치고 몰운대의 일출과 일몰을 눈이 아닌 가슴으로 담아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가는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는 부산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일몰 명소가 바로 다대포 몰운대라고 한다.
글·사진=심정욱기자 uss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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