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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麟蹄)는 '하늘 내린'마을이라고 합니다.
하늘이 내린 청정 자연과 여기서 나오는 특산물, 그리고 내륙 수상스포츠의 중심이 된 내린천을 의미하는 말이지요.
하지만 인제의 속살을 보면, 민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과 문학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푸른 산 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한용운 님의 참묵 中),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알수없어요 中)을 따라 갑니다.
마음속의 '아쉬움'을 지워내고, 문학을 통해 '희망'을 창조하는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과 백담사를 다녀왔습니다.  글·사진=강정원기자m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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