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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원 작가.
#작가소개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거쳐 동 대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주리대 언론대학원에서 연수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신문 '연세춘추'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뿌리깊은 나무'와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2001년 8월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란 이름의 희망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해 지금은 매일 아침마다 218만 명에게 꿈과 행복을 전하는 희망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충주에서 운영하는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을 통해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1998년부터 5년 동안 청와대 대통령 연설 담당 비서관(1급)을 지냈다. 2003년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2006년 환경재단이 선정하는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잠깐 멈춤' 등이 있다.
 
#에피소드
독자들에게 "꿈을 이뤄가라"고 조언해온 그는 그 스스로가 평생 꿈을 쫓아 산 인물이다. 연세대 재학시절 대학신문 '연세춘추'를 만들다 필화사건을 겪고 제적당한 그는 먹고 살기 위해 웨딩드레스 가게에 취직한다.


 하지만 그의 꿈은 글을 쓰는 것이었고, 나날이 고통 속에서 지냈다. 그를 어둠 속에서 꺼내 준 것은 대학시절 만난 웃음 많은 아내였다. "내가 돈을 벌 테니까 하고 싶은 것을 해라"면서 아내는 남편 대신 고깃집을 열어 가정을 지켜냈다.


 이후 고도원은 '뿌리깊은 나무'를 거쳐 '중앙일보'에서 잘 나가는 기자가 됐다. 정치부장까지 맡으면서 그의 앞길은 편집국장과 주필까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대통령 연설문을 쓰는 일'이었다. 이후 노력해 대통령 연설담당관 제의를 받았고, 5년간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했다. 그리고 나선 청와대를 나와 문화재단 설립과 명상센터 건립을 꿈꿨다.


 당시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청와대에 남아달라는 요청도 뿌리치고, 정치권의 수많은 유혹도 거절했다. 정치보다 아침편지를 받는 100만 명 이상의 독자가 더 소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꿈 역시 현실로 이뤄졌다.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한 남자 고도원. 대체 그 비결은 무엇일까.


 "'꿈 너무 꿈'이 비결이다.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고 말하는 그. 그는 "꿈을 갖되 그 꿈을 이룬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그 꿈을 이뤘을 때 그 꿈을 징검다리 삼아 무엇을 할 것인가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최근 인기작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저자 고도원의 에세이로, 잊고 있던 꿈, 작아져버린 꿈을 키워가도록 응원하는 70여 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저자가 '아침편지'를 통해 '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아픔을 다독이던 순간들과 저자에게 또 하나의 인생 학교가 돼줬던 순간의 배움을 오롯이 담아냈다.


 명상센터를 운영하며 명상으로 제2의 인생을 열고 꿈 너머 꿈을 이루어온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통찰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주며, 본격적으로 자기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내 안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들을 전한다. 가슴 뛰는 꿈이 있고, 마음 나눌 좋은 사람이 곁에 있다면 언제나 청춘처럼 힘이 넘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치열한 현실의 한복판에서 다시 꿈을 자라게 하고 삶의 열정을 되살리는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꿈이 우리 삶을 춤추게 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이 처해 있는 현실에서부터 꿈이 자라도록,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촉을 열어두고 세상의 평에 휘둘리지 않고 안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나와 타인까지도 돌보는 리더이자 힐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꿈의 영토, 마음의 영토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잠시 지쳐 있는 이들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열심히 내일을 향해 뛰어가는 이들에게 꿈도 아름다워야 하지만 그 꿈의 끝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그렇게 할 때 그 꿈의 길을 가는 사람의 인생도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울산시민이 사랑한 작가'는 반디앤루니스 울산점이 울산 시민들이 구입한 서적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산출한 순위를 참고해 시민들에게 인기있는 작가 위주로 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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