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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던데요. 고속도로에서 주의해야 할 규제 항목이 따로 있나요? 또 2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운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A:고속도로란 말 그대로 자동차의 고속 운행에만 사용하기 위하여 지정된 도로를 말합니다. 모든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 중이므로 운전자가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거나 차량흐름에서 벗어나 무리하게 움직이는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거나 빠져나갈 때에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미 그 고속도로를 통행하고 있는 차량이 있는 경우 그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입해야 합니다.

운전자는 고속도로 등에서 자동차의 고장 등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정차로에 따라 통행해야 하며, 갓길로 통행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긴급자동차와 고속도로 등의 보수·유지 등의 작업을 하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합니다. 일반 차량이 갓길을 주행 차로로 이용할 경우 비상 대피장소가 필요한 차량이나 고장 차량이 이용할 곳이 없어지며, 갓길 주행 중에는 이와 같은 차량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장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갓길이용 시 차를 정차해놓고 비상깜빡이를 켜고 추가적으로 안전삼각대를 설치해 다른 운전자들에게 내가 지금 급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간에는 100m, 야간에는 200m 이상 지점에 설치하며, 야간에는 고장 표지판과 함께 사방 500m 지점에서 식별할 수 있는 섬광신호 , 불꽃신호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차 안에 그대로 앉아있거나 근처에서 서성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하차하여 안전한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운전자분들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고속도로 갓길에서의 수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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