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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은 지금 복숭아꽃, 능금꽃 향기가 진동하고 있다.
천문대가 들어선 보현산엔 밤이면 별이 그야말로 '밥티처럼' 내린다.
운주산 자락의 승마체험 숲은 힐링공간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하지만 이것이 영천의 전부가 아니다. 영천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당대 최고의 인물들을 배출한 고장이다.
포은 정몽주를 비롯해 최초로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장군과 가사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가 그들이다.
충의의 상징이자 동방리학지조(東方理學之組)라 일컬어지는 포은의 고향 경북 영천군 임고면을 찾았다.   글·사진=강정원기자 mikang@

 

   
 지난 2003년 전국 아름다운 숲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한 영천시 임고면 임고초등학교의 플라타너스. 이제 막 새순이 돋은 고목의 가지들이  온 교정을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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