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23 목 23:30
 소방, 울산외고
 
> 뉴스 > 생활정보 > 한 주를 여는 시
     
숨은 그림찾기
심우기
2013년 06월 16일 (일) 16:24:51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나무에 물고기가 살고 작은 새도 살지
커다란 나무에 장갑도 숨어 있지
보물찾기처럼 숨겨진 그림을 찾는 거야
미로 같은 그림은 없어
마음을 비우면 다 보여
숨어 있는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빗자루 솔 속에 쥐가 숨어 있지
손잡이는 볼펜이 되어 한 편의 시를 쓴다
만년필 펜 촉으로 나무의 이파리를 물들인다
내 안의 손바닥 펼치면 숨은 그림이 나올까
샅샅이 찾아내는 숨은 그림
여백을 꽉 잡고 있는 커다란 구름
소를 몰고 초원으로 간다
정물 속 정물
그림 속 그림
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숨바꼭질 술래처럼
헤매는 그림 찾기
내 안에 숨은 그림은 누가 찾을까

■시작노트
내 안엔 사실 많은 그림과 보물이 숨어 있는지 모른다. 평생을 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지 모른다. 마음의 불행과 불안, 행복과 충족감도 내 안에 숨어 있을 것이다. 찾고 못 찾고의 몫은 바로 나자신이다. 비워야 채워지듯 비우다 보면 숨어 있거나 가려 있던 것이 보이고 내 안의 보물을 알게 되지 않을까 ※약력 - 시문학 등단,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경원대 출강. enets2002@naver.com

울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울산신문(http://www.ulsanpres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현대重 전적 거부 조합원 미운털 박혔
토지분쟁, 지적재조사로 근본적 해결
현대미포조선 다울회, 일일호프 수익금
대선 정국 '울산은 없다'
울산농협, 세일즈 마케팅교육
1
정갑윤, 내달 복당추진에 지역정가 설
동서발전, 中企 발전설비 인력양성 무
울주군 환경미화원은 차 없으면 못하나
"최씨 사익 챙기기 도울 의도 없었다
아산정신, 위기극복의 교훈 삼아야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편집규약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신문의 모든 컨텐츠 및 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복사나 전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조희태 / 대표전화 052-273-4300 / 팩스 052-273-3511
Copyright 2006 울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