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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터널 진출·진입 시 안전에 주의해야하는 사고예방의 방법에 대하여 알려 주세요?

A:#터널 입구 진입 시 = 터널 진입 시에는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 눈이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암순응 반응으로 인해 어두운 터널 내의 사물 구별이나 거리 측정 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터널 진입 시에는 미리 감속해야 한다. 터널 밖과 안의 밝기 차이로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아 앞차와의 거리구별도 잘 되지 않고, 자신이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하고 있는지도 판단하기 어렵게 되는 위험 등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사고예방을 위해서 터널을 통행할 때에는 평소보다 10∼20% 감속하고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 한다.
#터널 내 = 산마루 정상 부근에 위치한 터널의 특성상  진입구와 출구는 전혀 다른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다. 특히 터널통과 직후 급한 내리막 경사나 급커브가 있는 경우가 많아 터널 내에서 충분히 감속하지 않을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산간지방의 터널 출구는 주변 산등성이 이어져 그늘지기 쉬어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거나 결빙되어 있는 구간이 많아 터널 내에서와 같은 속도로 주행하거나 제동할 경우 미끄러져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터널 내 결빙으로 인한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감속해 진입해야 한다. 또한 터널 내에서 앞 차의 사고나 고장으로 인해 후속차량에 의한 2차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도로보다 안전거리를 더 확보하고, 특히 터널 진출부에서는 앞차의 급제동에 대비해야 한다. 터널에는 갓길과 같이 여유 공간이 없으므로 터널내부에서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①운전자는 차량과 함께 터널 밖으로 신속히 이동 ②터널 밖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최대한 갓길 쪽으로 정차 ③엔진을 끈 후 키를 꽂아둔 채 신속하게 하차한 후, 비상벨을 눌러 화재발생을 알린다. ④비상전화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119에 구조요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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