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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다본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눕힌 활 모양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어있다. 태화강 북쪽의 기존 시가지와 북부순환도로를 사이에 두고 접한 채 공공기관, 상업시설, 공동주택, 산학연 클러스터 등이 차례로 들어서 있다.
예전 산과 논이 많은 개발제한구역인데다 불법 난개발도 많았던 이 일대에 고층 아파트와 공공청사 건물들이 하나 둘 모습을 갖추면서 그야말로 상전벽해 중이다.
현재 울산혁신도시의 공정률은 95%. LH가 중구 우정동 일대 298만 ㎡의 부지에 지난 2007년 착공한 울산혁신도시는 내년 초 준공을 앞두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글=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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