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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 TOP 10 도약, 반드시 이뤄질 현실입니다"
[U가 만난 사람] 조무제 UNIST 총장
2014년 03월 06일 (목) 16:32:40 김지혁 uskjh@ulsanpress.net

올해 개교 5주년을 맞는 UNIST는 지금까지 각종 성과지표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올해 UNIST는 과학기술원 전환과 산재모병원 유치, UI 선포 등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 10대 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UNIST의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한 조무제 총장은 지난 5년을 "40여 세대의 농가가 옹기종기 모여 농사를 짓던 이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캠퍼스로 바뀌었고 총장 한사람으로 출발한 대학이 500여명의 교·직원과 3,500여명의 학생, 세계적인 교육 및 연구시설을 갖춘 글로벌 대학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개교 전 미국의 올린공대, MIT, 조지아텍, 홍콩과기대 등을 직접 돌며 이들 대학들의 장점들을 벤치마킹한 결과를 두고 조 총장은 '기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5년전 작은 시골마을에 일군 캠퍼스
세계적 연구시설 갖춘 글로벌 대학으로

올해부터 IBS 사업단 본격 운영
10년간 1천억 투입 기초과학 경쟁력키워

창의적 인재 양성 전방위 지원
미래의 노벨상 주역 탄생 기대해도 좋아

 
   
UNIST는 지난 5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어왔다. 그 화려한 성과와 눈부신 발전의 뒤에는 언제나 조무제 총장이 있었다. 조 총장은 이에 대해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 외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 세계 10위권 연구중심대학 목표 발판 마련 
UNIST는 지난 5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어왔다. 차세대 에너지인 2차 전지분야 연구수준은 MIT, Stanford와 함께 세계 톱3로 평가받고 있고 화학분야는 네이처, 사이언스 논문만 60여 편이 넘어 확실히 국내 정상을 일궈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과 텍사스 오스틴대학에서 세계적 석학 두 분을 영입해 선정된 2개의 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 연구단도 화학분야다. 이를 두고 조 총장은 "2030년 세계 10위권의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확실한 기반이 구축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짧다면 짧은 5년 동안 이같은 성장 동력의 비결은 확실한 비전과 목표였다. 조 총장은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 외에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단언했다. UNIST의 비전은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세계적 과학기술 선도대학이며 목표는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 진입이다. "결국 '미래의 아인슈타인' '미래의 에디슨' '미래의 빌게이츠'를 우리 캠퍼스에서 배출하는 것"이라는 조 총장의 발언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 IBS 캠퍼스 연구단 2개 유치, 연구 성과 기대
많은 성과 가운데 특히 IBS 캠퍼스 연구단을 2개나 유치한 사실은 빛을 더욱 발하고 있다. 앞서 설립한 과기원인 지스트나 디지스트보다 많은 숫자다. 과학비지니스벨트 기초과학 연구원지원사업은 우리나라 기초과학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한 사업단에 연간 100억씩 10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한마디로 미래의 노벨상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조 총장은 "우리 대학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텍사스 대학에 재직 중인 세계적 석학 두 분을 연구단장으로 모셔 2개의 사업단을 유치했다"며 "앞으로 큰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현재 UNIST는 미래부 소속으로 각종 대외활동에 있어서도 과학기술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UNIST는 지난 정부 때부터 KAIST, GIST, DGIST와 함께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과기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정책에 따라 중점 지원을 받아 왔다. 이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 시 미래부 산하로 배치됐고, 과학기술원법으로의 법률 개정이 국회에서 추진 중에 있다.
 
# '창의·융합·글로벌'교육효과 학부생 성과로 발현
교수나 연구원들의 성과도 좋지만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성과도 눈에 띈다. 유니스트 교육의 3대 키워드는 '창의' '융합' '글로벌화'다. 이들 교육의 효과는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학부생 연구 성과가 앙게반테케미, App, Physics 등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되고 있고 2012년 미국 오하이오대학에서 세계 800여 개팀 1만 8,000여 명이 참가 개최된 세계 대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용 앱을 개발해 2013 아시아 청년 사회적 기업가 프로젝트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벤처창업지원금으로 5,000만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니스트 조정팀이 2014 한국장학재단 지원 '지구별 꿈 도전단'에 선정돼 영국 옥스퍼드대학 조정팀과 테임스강에서 친선조정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UNIST 캠퍼스 전경.
 UNIST의 폭발적인 성장을 지켜본 국민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에 대해서는 조 총장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조 총장은 "노벨상을 타기 위한 시스템을 가진 대학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며 "다만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각종 학술동아리의 적극지원, 인문·사회교육 강화, 노벨수상자들의 초청강연 등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UNIST는 올해부터 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 사업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외국인 교수와 연구원 수가 급격이 늘어날 전망이다. "얼마 전 서울대학교에서 2년 계약직 교수 모셔온 노벨상 수상자가 1년도 안돼 자국으로 돌아갔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다. 우수한 외국 교수를 모셔와도 정착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올해는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정착하는데 필요한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앞으로 UNIST를 이끌어 갈 조무제 총장의 포부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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