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교통사고 시 조치와 행동요령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A: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운전자가 당황하게 되고 결국 이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교통사고를 냈다는 것을 알았을 경우에는 즉시 정차 하겠지만, 만약 운전자가 무엇을 충격했는지 모른다면 단순히 '무엇이지? 무슨 소리지?' 하며 단순히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한 참이 지난 후에 '무언인가 잘못되었는지를 알게 되거나 교통사고를 냈나 보다'라고 알게 될 것이다. 문제는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에도 차량은 이미 몇십m를 진행하게 되는데, 결국 이런 행동으로 어떤 사고운전자는 뺑소니로 오인 받기도 하며 즉시 정차를 하면 살릴 수 있는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만약에 운전자가 운전 중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차량에 부딪친 느낌을 받게 되면 무조건 교통사고라고 생각하고 즉시 차를 세운 뒤에 무슨 일인지 차에 내려서 직접 이상 유무를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속히 차에서 내려 자신이 낸 사고가 인적인 사고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물적 사고인지를 빨리 판단하고 인적 피해가 발생된 사고 시에는 신속히 인명구호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람이 경미하게 다친 경우라면 피해자와 함께 병원으로 후송하지만, 크게 다친 경우라면 함부로 피해자를 옮기려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오히려 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 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잘 살피고 119에 연락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피해자가 어린이의 경우에는 교통사고 시에 허리나 목을 다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부로 옮기다가는 나중에 신경이 손상되어 평생 장해를 입을 수가 있다. 단순 물적 피해든지 인명 피해든지 사고의 발생과 상황 등에 서로의 의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고 장소나 파손 부위 및 충격 상태 등에 대한 증거자료와 교통사고 상황에 대한 합의서나 사고 발생에 대한 확인서를 작성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