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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월 들어 가족이나 동호회 단위 등의 장거리 여행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경우 피로 누적이나 부주의로 인해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때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생명과 직결된 안전띠의 올바른 착용법이 궁금한데.

A: 운전을 하면서 크고 작은 습관에 길들여지기 마련인데, 사소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좌석 안전띠 착용 습관이다.  교통사고 피해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도입됐지만,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좌석 안전띠'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좌석 안전띠 효과에 따라 도로교통법에서는 일반도로는 앞좌석 착용 의무화하고 뒷좌석 승차자에게 안전띠 착용을 권고토록 돼있으나, 앞좌석만 규제하고 뒷좌석은 권장사항이다 보니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작지 않은 실정이다.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일반도로와 마찬가지로 뒷좌석 미착용 사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해 충돌 시 실내 승차자 등과 충돌은 물론 앞좌석 승차자와의 충격으로 탑승자 모두에게 피해가 발생할 뿐 아니라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제 2·3의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대형 교통사고  발생소식을 접할때, 뉴스에서 항상 강조하던 것이 바로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이다. 좌석 안전띠 착용과 미착용에 따라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 달라진다. 좌석 안전띠 착용은 자동차 탑승의 기본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모든 승차자가 이를 실천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자동차 좌석 안전띠를 올바르게 착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좌석을 체형에 맞게 조절해 올바른 운전자세를 갖고, 둘째, 안전띠가 꼬이지 않도록 해 한쪽은 골반 위에, 다른 한쪽은 어깨 중앙에 걸쳐서 매도록 해 좌석 안전띠가 목이나 턱, 얼굴 등에 꼬이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셋째, 좌석 안전띠가 너무 헐렁하게 매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잠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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