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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산문-월봉초 1학년 김태영

시험

나의 영원한 친구 '시험'에게
시험아, 반가워. 난 여덟살 태영이야.
내가 널 처음 만났을때는 일곱살이였어.
내가 처음 만난 친구는 수리셈이였어. 수리셈을 두번이나 도전 해보았지만 계속 떨어져서 슬펐어.
너란아이는 막상 만나보니까 어려웠어. 그리고 떨려서 너와 겨루어 보기가 힘들었어. 그래서 또다른 친구인 한자급수시험을 사귀어보기로 했어. 그친구는 쉽고재미있어서 좋았어.
그래서 난 기분좋게 통과했어. 통과해보니 기분도 뿌듯하고 기뻤어. 그 다음으로 그림그리기 대회 친구를 만나서 신나게 하다보니 상을 받게 되었어.
나는 즐겁게 하면 상도 받게 된다는걸 알게 되었어.
지금까지 난 니가 두렵고 어려웠는데 그림그리기 대회 친구를 만나면서 즐겁고 신나게하면 너와 아주 잘 지낼 수 있다는 걸 알았어. 앞으로는 어떤시험이라는 친구를 만나도 힘을내서 끝까지 해볼께. 너라는 친구를 만나서 너무 기뻐.
앞으로 우리 잘 지내 보자. 안녕!

저학년 운문-월봉초 2학년 설서현

강아지

귀여운 강아지
병원에서 월월
 
주사맞기 싫어 월월
강아지도  주사맞아 울면 어쩌지?
나처럼 울면 어쩌지?
 
귀여운 강아지
공원에서 월월
 
낯선 사람 본다고 월월
강아지가 낯선 사람 따라가면 어쩌지?
나처럼 길 잃으면 어쩌지?
 

고학년 운문 길천초 4학년 노태유

강아지 오는 날

띠링띠링! 휴대폰에 온
곧 내가족이 될
강아지 사진 한 장
 
반짝반짝이는 새하얀 털
초롱초롱 보석같은 파란 눈
내마음에 쏙 들어온 강아지 한마리
 
내일이면 데려올거라는 소식에
한껏부푼 내마음
콩닥거리는 내마음
 
하굣길에 들리는 멍멍소리
후다닥 집으로 가보니
나를 반기는 윗집 강아지 별이 소리
 
아휴!
아직 오지 않은 내 강아지
기다리는 내마음
아쉬운 발길질만 해댄다.


고학년 산문 매곡초 6학년 이다연

꿈꾸는 반구대

오늘 아침따라 더더 활기찬 아침이었다.
"Let's go"
"좀 기다려 보렴"
엄마는 나의 재촉하는 소리를 듣고 더 빨리 화장을 하였다.
"이제 가자"
"아싸 드디어 출발"
그런데 나는 어디를 가는지 몰랐다.
"엄마 우리 특별한 곳에 간다하지 않았어요?"
"궁금하니"
"네 알려주세요?"
나는 초롱초롱 한 눈빛으로 말하였다.
"오늘 우리가 갈 곳은 네가 고래를 보고 싶다고 해서 울산의 명소인 반구대암각화에 갈거야"
"반구대암각화!"
나에게는 생소한 곳이었다. 어느새 반구대암각화에 도착하였다. 나는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고래와 여러동물을 보았다.
나는 그 그림을 보고 뭔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내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나에게 큰 파동이 느껴졌다. 뒤를 돌아보니 긴수염을 가진 자이언트 고래가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 도망을 갔다. 그 고래는 자꾸 나를 따라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고래는 나를 해치지 않았고, 나를 지켜 주었다.
나는 고마워 나의 배낭 안에 있는 먹을 것을 주었다. 고래가 나를 보며 고맙다고 하는 것 같았다.
나는 고래 등에 타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나는 이곳저곳 다니는 중 고래 친구를 만났다. 그 고래도 긴수염과 덩치가 컸다. 그 뒤에는 큰 배가 보였다. 그 배밑에는 그물 같은 것이 있었다.
나는 큰소리로 외쳤다.
"고래야 거기로 가지마 위험해"
하지만 고래는 그 소리를 듣고 멈췄지만, 고래친구는 그만 그물에 걸려 고통스러워하였다. 고래는 친구를 보며 울었다. 나는 너무 슬프고, 인간이 원망스러웠다.
나는 다시 눈을 뜨니 반구대암각화에 있다. 엄마는 저 멀리에서 여기로 오라며 손을 흔들었다.
나는 그 곳으로 달려갔다. 나는 친구도 조금 있던 자이언트 고래의 친구를 빼앗아가는 인간들이 싫었다. 나는 인간들이 고래들이 잘 살가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앞으로는 바다에 쓰레기도 버리지 않고, 지금 법으로 지정된 고래를 사냥하는 것을 잘 지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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