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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6일로 예년만큼 고속도로나 국도의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언양간 고속도로가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신문 자료사진

올해 추석 연휴 동안은 울산지역 대부분 기업체들이 최장 6일간 휴일을 맞을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교통 정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언양 간 고속도로가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집자

6일 오전 고속도상행선·9일 하행선 정체 예측
부산방면 하행선 8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9일 오후부터 경주IC일대 다소 붐빌 것으로 보여
신복로터리·국도 7호선 경주방면 상습정체 예고
긴연휴에 교통량 분산 효과 큰 정체는 없을 듯

울산시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울산경찰도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머무는 시간은 지난 10년 전 보다 '1박 2일', '2박 3일'은 각각 증가했지만 '3박 4일 이상'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간 연휴에 교통정체 크지않아
한국도로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행선 고속도로가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 예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언양분기점에서 언양휴게소 구간의 정체가 예상된다.

 7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이 구간이 다소 막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선 전체 구간은 연휴 내내 가다서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가 예상되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사이다.

 부산방면 하행선의 경우 오는 8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9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주IC부근에서부터 경주휴게소 구간의 정체가 예상된다.

#연휴내내 옥동공원묘지등도 정체
또 9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 울산선 사연댐 구간에서 울산 톨게이트 구간이 가다서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내내 옥동공원묘지와 신복로터리, 북부순환로도로는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도 7호선 경주방면과 24호선도 명절 연휴 상습 정체 구간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이틀 전인 9월 6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8일 오후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은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른 긴 연휴기간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귀성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감소하고, 귀경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당일 울산공원묘지 셔틀운행
울산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추석연휴 기간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수송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구·군, 유관기관과 공조 추진한다.

 울산역(KTX)은 △9월 5일 69회 △6일~9일 70회 △10일 69회, △11일 62회 등 총 27편(평시453회→480회)을 증강한다.

 울산공항도 △9월 6일~8일까지 3일간 6편을 증강 왕복 운항한다. 또 태화강역은 일 36회 평상시대로 운행 된다.
 고속버스는 100대를 투입해 일 10회 증차한다. 7일간 70회 증차 운행 계획이다. 시외버스 591대는 도로교통과 승객수요에 따라 예비차를 투입 탄력적으로 증차 예정이다.

 울산역에는 마지막 도착 열차 시간 인 새벽 01시 15분까지 리무진 버스를 배차하며 노선별 1일 2회 연장 운행을 확대한다.

 추석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울산체육공원(문수수영장) 주차장 입구에서 무료 셔틀버스 2대를 왕복 운행한다. 울산은 전년도 추석연휴 6일간 일평균 통행량 525,475명(12년 518,477명)으로 6,998명 증가 및 총 통행량은 3,152,850명(12년 3,110,863명) 41,987명 증가(약 1.3%)로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1588-2504)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도로소통 상황,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이동경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관리센터, 실시간정보제공
이와 함께 경찰은 추석 전까지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 등 혼잡장소 예상 장소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해 관리하고 이후에는 정체가 예상되는 공원묘지, 신복로타리, 북부순환로, 7·24번 국도 등 주요도로에 교통경찰과 기동대, 교통순찰차, 싸이카 등을 동원해 교통관리한다.
 교통관리센터에서는 도로전광판 및 안내전화(1644-5000), 트위트 등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과속·갓길운행·중앙선침범 등 교통사고 주요 요인행위는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음주운전 단속은 연휴기간 내내 실시할 방침이다.

# 경찰 음주운전 심야시간 단속
경찰은 추석 연휴 때마다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온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 팁'을 준수해달라고 4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 연휴 기간(7일 기준) 교통사고는 매년 평균 약 638건씩 발생했다. 매년 평균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928명에 달한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추석 연휴 3일 전부터 전날까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적발된 음주운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를 웃돌았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시간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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