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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청소년기자(성신고1)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어 한국이 독립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했다. '광복'이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한다.
 2015년 8월 15일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역사적 의미가 있어 정부는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를 비롯해 과거 서너차례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4강 신화'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그해 7월 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하고, 국무회의를 열어 이를 확정했다.
 또 지난 1988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 개막일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일선 학교와 관공서가 하루 문을 닫았던 적도 있었다.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광복 7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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