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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한 청소년기자(매곡고2)

제17회 '평창 효석 문화제'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총 10일 동안 강원도에서 신나는 프로그램들과 함께 진행된다.
 평창 효석 문화제는 이효석 작가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의 작품배경지인 봉평에서 자연과 문학이 함께하는 축제로, 이효석 작가의 문학적 가치를 드높이고,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다.


 이번 평창 효석 문화제는 문학인의 축제라는 말에 걸맞게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메밀꽃 필 무렵'의 메밀꽃밭을 직접 걸어보는 활동이 있는데, 한밤중에 메밀밭을 거느리다보면 소설 속의 그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 5일엔 많은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그렇기에 평소부터 존경하거나 만나고 싶은 작가가 있다면 이번 기회를 빌려 작가와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 외에도 퀴즈대회부터 시작해서 소설 속 주인공 체험, 전국 효석 백일장등 다양한 문학 활동이 준비되어있다.


 이번 행사는 문학인이라면 꼭 한번쯤은 참석해야할 축제라고 생각한다.
 비록 울산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행사가 진행되긴 하지만 문학을 사랑하고,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평창 효석 문화제는 10일 동안 진행되니, 하루쯤은 시간 내 이효석 작가의 생가도 방문해보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메밀밭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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