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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민 청소년기자(매곡고2)

최근에 공부에 열중하던 중 허리에 무리가 와서 병원에 가보니 척추쪽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그러면서 자리앉는 자세를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다.
 흔히 우리는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나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있는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책상과 의자가 불편한 상태에서 엎드리다보니 자세가 구부정하고 삐뚤한 경우가 많다.
 수업시간에 깨어 있을 때도 턱을 괸 채 허리를 비틀고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친구들은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이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척추 측만증'이다.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것으로, 올바르지 않은 자세가 원인이며 성장기인 청소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척추 측만증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실 청소년들은 척추 측만증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운동시간도 부족하고 하루종일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경우도 많고, 매일 문제집과 교과서를 잔뜩 넣은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한다. 
 또 거기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게임을 엎드려 하거나 쇼파에서 편한 자세로 TV를 시청하는데, 이 모든 것들은 전부 척추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척추 측만증에 걸리면 목에 통증과 디스크가 올 수도 있고, 걸음걸이도 이상해질수 있다. 또 폐를 압박해서 호흡곤란까지도 올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척추 측만증은 미리 초반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허리를 앞으로 90도로 숙이면 척추 양쪽이 차이가 있어 확인이 가능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가급적이면 물건을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강한 척추를 유지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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