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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수 청소년기자(매곡고2)

울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성남동에 가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성남동의 '젊음의 거리'는 식당이나 노래방, 옷가게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상권이 많이 몰려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사람들은 간단한 군것질을 하고 난 뒤 생긴 쓰레기를 땅에 버리는 것은 물론, 곳곳에 숨겨 놓거나 끼워 놓는다.
 일부는 화단 위 식물 인근에 쓰레기를 슬쩍 올려 놓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젊음의 거리를 거닐다보면 쓰레기로 만연한 더러운 거리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나 하나쯤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나 둘 씩 버려진 쓰레기가 주변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 성남동은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군것질을 하게 되면서 쓰레기는 계속 생기는데,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많이 마련되어 있지 않는 것 역시 문제다.
 만약 쓰레기통이 눈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를 땅에 버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곳 젊음의 거리의 쓰레기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시민의식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지금보다 쓰레기통을 더 늘리는 등의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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