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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윤(남산초1)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와 본 적이 있나요?

울산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는 옛날 석기시대 사람들이 고래, 사슴, 호랑이, 멧돼지, 사냥꾼, 어부 등의 그림을 그린 것이야.
 그 그림을 보면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물고기를 잡았고 어떻게 사냥을 했는지 알 수 있어. 나는 반구대 암각화에 있는 그림이 예뻐. 또 옛날 사람들이 그린 그림을 소중히 잘 보존했으면 좋겠어.
 그런데 요즘에는 비가 많이 와서 돌로 새긴 그림들이 사라지려고 하고 있어.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바위가 댐 속에 있거든. 그래서 어른들이 반구대 암각화를 살릴 방법을 찾고 있어. 꼭 좋은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어.
 내가 반구대 암각화에 놀러 갔을때는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겨 있었고 희미해져서 잘 볼 수 없었어. 하지만 방법을 찾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 앞으로도 우리 반구대 암각화를 많이 사랑해줘.
 암각화에 놀러와서 시원한 길도 걷고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 호랑이 울음소리와 고래의 웃음소리가 들려 올거야.

 

▲ 김민승(울산초3)
한국 최고 울산옹기축제
올해 우리 가족은 한국 최고 자랑거리인 옹기축제에 참가하게 됐다. 축제에 참가해 보니 울산의 옹기가 왜 그렇게 유명한지 알게 됐다. 옛날부터 오랜 전통 기술을 갖고 있고, 울산의 토질이 좋기 때문이다.
 직접 옹기도 샀는데 아주 좋았다. 지금까지 깨지지도 않고 맛있는 요리를 잘 만들어주는 마법사 같다. 특히 우리 아빠가 옹기축제에서 산 뚝배기로 끓여 주시는 김치찌개와 계란찜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다.
 축제에서 열린 옹기축제 사생대회에도 나갔는데 상은 받지 못해 아쉬웠다. 옹기만들기에도 참가했는데 15위까지 갔지만 아깝게 상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에게도 이렇게 즐길게 많으니 꼭 놀러 오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 김은화(울산초4)
주전 바닷가
우리 가족은 주말이면 종종 주전 바닷가에 나들이를 간다. 아빠차에는 늘 그늘막과 돗자리가 있다.
 지난 주말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 바닷가로 향했다. 동생은 콧노래를 부르고, 아빠차는 들썩거렸다. 도착해서 차 문을 여니 찬 바닷바람이 뺨에 닿았다. 오랜만에 마셔보는 바닷바람이었다.
 아빠는 그늘막을 치시고는 무척 피곤하다며 먼저 그늘막에 들어가 주무셨다. 그 사이 나와 동생은 그늘막 앞 바다에 나가 돌던지기를 했다. 하다가 싫증나면 다시 그늘막에 들어와 과일을 먹고 책을 보거나 바다를 바라보았다. 주전 바다의 자갈은 참 예쁘다. 동글동글하게 생겨 귀엽기 때문이다. 하나 가져가려고 하니 엄마는 자연훼손이라며 절대 안된다고 하셨다. 아빠가 연을 사와 같이 날리자고 하셨다. 처음에는 조금 서툴렀지만 아빠가 많이 가르쳐 주셔서 동생이랑 재주 부리기를 했다.
 한참 놀고 있으니 저녁이 찾아왔다. 우리 가족은 모두 누워서 바닷가를 쳐다 보았다. 어두워서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철썩 거리는 파도 소리와 저멀리 반짝이는 등대, 배들이 보였다. 8시가 넘어가니 아빠께서 집에 가자고 하셨다.
 모두 짐을 다시 싸고 집에 가는 길. 돌아서니 저 멀리서 파도가 잘 가고 다시 오라고 철썩였다. 내가 태어난 울산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좋다.



▲ 정일화(신복초6)
울산 관광 여행
전세계에서 오신 VIP여행객 여러분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울산을 방문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울산의 주요 명소와 역사, 축제, 인물을 찾아 떠나볼까요?
 먼저 울산의 주요명소로눈 간절곶, 장생포 고래박물관, 울산대공원 등이 유명합니다. 간절곶은 동쪽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입니다.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죠. 다음은 장생포 고래박물관입니다. 여러 종류의 고래뼈와 모형이 전시돼 있죠. 마지막으로는 대공원이 있습니다. 이런 곳이 더 발전되면 울산도 유명한 관광도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외에도 태화강, 문수산이 있죠. 이 곳은 경치와 공기가 좋아 관광객은 물론 많은 생물이 모여 있습니다.
 다음은 울산 역사입니다. 울산의 역사라 하면 반구대 암각화가 떠오를 것입니다. 오랜 역사를 경험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오죠. 옛날부터 울산은 정말 살기 좋았던 곳 같군요. 축제도 빠지면 안되죠. 여러 고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는 고래축제, 벚꽃축제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울산을 이렇게 빛나게 해주신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최현배 학자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감옥 생활에도 불구하고 한글 연구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분이죠.
 그럼 울산 관광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우셨나요? 아름답고 밝은 미래를 가진 울산! 더 발전해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지역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러기 위해선 지금 살고 있는 분들이 울산을 더 알리고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곧 있을 밀라노 울산패션쇼에 참석해주시고, 저녁에는 부산-울산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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