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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울산시는(김기현 울산시장·사진) 실질적인 창조도시 원년으로서 창조경제를 튼튼히 뿌리 내리고 울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 해였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103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외자 9억 7,200만 불, 국내 2조 2,54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 승전보를 울렸다.

창조경제 혁신센터 개소 지역혁신·창업거점 활용 본궤도
복합환승센터·전시컨벤션센터 등 주요현안 사업 본격화
울산대교·국가산단 연결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 창조도시 거점 원년
지난 7월 15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해 지역 혁신과 창업 거점으로서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공동연구실도 개소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도 북항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남항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자유무역지역 조성이 완료됐고, 울산창조경제의 산실이자 R&D 혁신 거점이 될 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산학융합지구가 착공했다.
 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그린카기술센터, 융복합첨단과학기술센터, 저차원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도 잇따라 준공됐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상징시설이 될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본격적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UNIST는 울산과학기술원으로 전환돼 지역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됐다.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신·증설 9억 7,200만 불을 달성하고 효성 등 국내기업의 2조 2,541억 원 투자유치로 73개사, 2,6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울산중소기업청의 설치도 확정됐다.

# 강동권 개발도 속도
새로운 동서 교통축인 울산대교와 국가산단 연결도로를 개통해 교통 편익 증대에 기여했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민간 투자유치로 사업이 본격화되었고 태화강역 역사 신축도 결정됐다.
 대중교통 이용 소외지역에 맞춤형 버스(4개 마을), 마실택시(3개 마을)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38개)하고 저상버스를 증차(10대) 운행해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지역 균형개발 사업인 혁신도시 기반 조성 공사가 12월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작괘천 야영장 운영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준공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했다.
 '2015 UNWTO 산악관광회의'를 개최하고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도 추진했다.
 또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 및 투자유치 전략의 재수립과 강동리조트 공사 재개 추진으로 강동권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냈다.

# 안전제일 도시
울산시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안전실을 신설하고 국가안전 대진단 추진 등으로 재난안전관리 통합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중부소방서 매곡 119안전센터 개소, 안전마을 조성 등 안전 인프라 확충과 안전 문화 확산에도 노력했다.
 또 재난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UN 재해경감국과 UN 방재안전도시 인증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산단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원자력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의 30㎞ 확대, 특수재난대응지원시스템 구축 등으로 특수재난의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메르스 청정도시를 유지했고 WHO 건강도시 인증, 권역외상센터 설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등 지역중심의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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