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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연 청소년기자(학성여고2)

부산의 겨울밤이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펼쳐지는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 축제'가 내년 1월 3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하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통일과 화해·상생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빛과 갤러리를 꾸민다.
 이번 축제의 메인게이트는 독립문을 형상화했고, 메인트리는 전통 조각보형태의 원뿔 모양으로 제작했다. 천공 부분도 수십개의 볼 행태의 미래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 또한 평화통일의 희망을 표현한 장식과 귀엽고 다이나믹한 천사의 모습, 용두산타워, 영도대교, 오륙도 일출 등 부산과 중구의 상징물을 표현하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한·일 우호의 날','북녘에도 성탄의 기쁨'등 평화·통일과 화해·상생을 위한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부산의 슈바이처인 장기려박사 서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Love 장기려 기념위크', 토크콘서트, 기념전시회등의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가족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에 가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여행뿐 아니라 문화체험 등 일석이조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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