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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올 한해 균형잡힌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를 조성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올해 구정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관광, 교통, 안전을 꼽고 있다.
 

화암추등대 관광자원화 사업 등 연안유휴지 조성사업 연내 마무리
노상 주차장 정비 등 통행·주차 편익 제고…교통 혼잡 완화 노력도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체육시설 위험요소 정비 등 안전망 구축

▲ 권명호 동구청장은 올해 '쾌적하고 안전한 창조도시'를 조성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화암추등대 관광자원화 사업, 소리체험관 건립 공사를 비롯해 대왕암공원 내 오토캠핑장, 미로원을 조성하는 연안유휴지 조성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도심인 방어진항 이용고도화 사업, 국제건축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남진길 특화거리 조성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방어진을 중심으로 동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살린다는 복안이다.

 소리체험관 건립공사, 울산대교 전망대 정식 개관 등 현재 추진 중인 관광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올해 5월 정식 개관하는 울산대교 전망대는 동구의 관광 거점으로 삼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한 발 앞선 관광마케팅에도 주력한다.

 대교 전망대에는 120면 규모의 주차장 추가 조성, 전시관 조성과 안전시설 보강공사, 카페테리아와 매점 등 편의시설 조성 등으로 관광객 편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역사유적지 누리길 조성 등 동구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관광자원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 혼잡지역 완화, 노상 주차장 정비와 확대 등 통행과 주차 편익을 높이는 교통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방범용·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공공체육시설 안전사고 위험요소 정비, 재난대비 DMB 설치,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 등을 추진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 

    화암추등대 관광자원화 사업에 따른 등대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선을 긋는 한편, 현대중공업 외국인사택 주차장 개방과 울산대교 밑 빈 공간을 활용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주력한다.

 이와 함께 지지부진한 울산교육연수원 이전과 관련, 아직 부지를 결정하지 못해 뚜렷한 진척이 없지만 울산시와 교육청, 동구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2016년은 동구가 갖고 있는 관광자원, 확충해가고 있는 교통 인프라,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조선해양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us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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