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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한 청소년기자(매곡고2)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대화라는 요소가 그들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상대방과 대화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그 사람과의 관계가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흔히 이런 대화의 중요성을 쉽게 간과하곤 한다. 또 사람들은 대화에 있어 많은 실수들을 하게 되고, 이는 갈등으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대화가 생활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대화는 모든 관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대화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고 그와 동시에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그만큼 사람들은 자신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인지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갈등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대화 속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의 입장만 고수해서 하는 말이나,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는 말을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는 친한 관계일수록 더욱 쉽게 범하는 실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말을 하기에 앞서 상대방을 존중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남의 말을 경청하려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이렇게 내 말을 줄이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습관은 나로 하여금 오히려 대화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게 할 뿐 아니라 상대방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다음으로 대화는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갈등을 막아낼 수 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감정에 대해 말로써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늘 상처만 입게 되는 것이다.
 물론 말 대신 행동이라는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는 상대방이 이해하기에 다소 한계를 띠고 있다.
 그런 점에서 대화는 내 상태를 가장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는 수단임과 동시에 갈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서로간의 조화를 이루어 낼 때 가장 아름답다. 대화는 이런 조화를 이루어내는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남을 배려하려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갈등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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