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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우승을 차지한 '울산 중구 여성축구단' 선수들이 배수한 감독, 고동렬 중구체육회 사무국장, 이채천 광고사업국 본부장 등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해 우승에 이어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돼 기쁘다.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하나로 단합돼 경기에 임한 결과다"
 조은미(27)코치는 이 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디펜딩챔피언인 울산 중구 여성 축구단이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2016년 간절곶 전국여자축구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바 있는 중구 여성 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일궈내며 명실상부 여성축구 최강자 면모를 과시했다.


 울산 중구 여성 축구단의 선수이자, 코치로 뛰고 있는 조은미 씨는 선수들이 대회 전 이루겠다고 다짐했던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 코치는 "올해는 특히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작년 우승팀으로 다른 팀의 견제도 심했지만 우리는 우리 팀만의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수들 11명이 하나 돼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과 체력, 팀원들 간의 단합이 밑바탕이 됐고 한층 나아진 단합력과 좋은 분위기 속에 훈련한 것이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중구 여성 축구단은 이번 대회 2연패와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정경숙 선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배수한 감독 등 우수한 기량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정세홍기자 usj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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