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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야외 활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재미있는 야외 활동들을 앞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흔히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는 모든 꽃의 꽃가루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는 사람들이 숨을 쉴 때 코나 기도 등을 통해 꽃가루를 들이마셔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다.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비염, 결막염, 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띄게 된다.
 즐거운 나들이를 갔다가 눈물, 콧물이 줄줄 흐르고 피부가 가려워 괴로워하기도 한다.
 가끔씩 사람들은 감기의 증상과 헷갈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잘못 생각하는 것이 모든 꽃의 꽃가루로 인해 꽃가루 알레르기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사실 꽃의 꽃가루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분류하자면 충매화와 풍매화로 나눌 수 있다.
 충매화는 벌레가 꽃가루를 이동시켜주며 풍매화는 바람이 꽃가루를 이동시켜 주는 것이다.
 이런 꽃들 중에서 풍매화만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발생시킨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하는 꽃은 주로 충매화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
 병원에 병문안을 갈 때 꽃을 자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봄철 야외활동을 즐기기 위해 꽃가루 알레르기를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알레르기원을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평상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알레르기를 이겨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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