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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인 '제10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0일 개막해 시민들을 달콤한 장미향으로 유혹했다. 오는 29일까지 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공식행사인 '판타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워터스크린 미디어 파사드, 레이저쇼, 새 창작뮤지컬 '오셀로', 불꽃놀이와 22일 조수미 공연 등 열띤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퍼레이드 도중 행사장 부근에서 구경하던 시민을 통제하고 일부 내빈에게 장미를 주는 의전행사를 벌이거나, 심한 주차난에도 정문 주차장에 '만차' 표시를 걸어둔 채 내빈 차량만 눈에 띄게 주차를 시키는 등 미숙한 진행으로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263종 300만 송이 장미를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23일 아이돌 그룹의 드림콘서트, 27일 울산시향 공연, 29일 로맨틱 콘서트 - 폴포츠&대니정 등 남은 기간에도 환상적인 공연들이 펼쳐진다.
 글=김주영기자uskjy@, 사진=유은경usyek@·노윤서기자usnys@

 

▲ 활짝 핀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

▲ 장미축제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이 장미원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 장미여왕 로즈 환타지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시민들.

▲ 아름다운 장미를 사진에 담는 외국인들.

▲ 개막행사로 펼쳐진 흥겨운 공연.

▲ LED 장미를 들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참가 내빈들.

▲ 활짝 핀 형형색색의 장미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는 어린이들.

▲ 활짝 핀 형형색색의 장미를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찍는 어린이들.

▲ 제10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개막 점등식에서 오규택 경제부시장, 이양수 SK 울산Complex 총괄 부사장, 박영철 시의장, 김복만 교육감,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시의원,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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