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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헌혈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지난 2004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혈액형을 발견한 미국의 면역학자이자 병리학자인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Landsteiner)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해 매해 기념하고 있다.

 이런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3일 회사 사옥과 김포공항 격납고, 금호아시아나 그룹 본관 등에서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

 기부된 헌혈증은 백혈병 환자와 소아암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의 헌혈약정을 통해 처음 헌혈 행사를 실시한 이래 매년 6월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는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지난달 14일 오후 헌혈의집 경남대앞센터(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소재)의 이전·개선에 따른 개소식을 가졌다.
 헌혈의집 경남대 앞 센터는 지난 2006년에 이전 개소했으나 공간이 협소해 헌혈자와 근무자의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이전하게 됐다.

 조진웅 경남혈액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저희 헌혈의집 경남대앞센터의 이전 개소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므로, 앞으로 헌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헌혈의집 경남대앞센터의 이전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헌혈의집이 저희 대학 인근에 위치해 있는 만큼, 앞으로 학생들과 동문 13만 명이 헌혈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 날은 '세계 헌혈자의 날' 이기도 해 대형 전광판 광고, 현수막 게시, 기념품 증정, 기념 페스티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고 헌혈자를 격려하는 이벤트를 전개하기도 했다.
 세계 헌혈의 날을 맞이해서 헌혈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필요할 때 수혈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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