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지은 청소년기자(학성여고 2)

이달 들어 전국의 많은 학교가 개학한 가운데 영유아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의 눈병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분석 결과 유행성 눈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곳의 안과 의원을 대상으로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를 집계하는 표본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에서 20일 사이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총 진료 환자 1,000명당 24.8명으로 2주 전 20.3명보다 22.2% 급증했다.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매년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계속 늘어난 뒤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덥고 습한 날씨는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휴가지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유행으로 눈이 수난을 겪기 쉽다. 강한 자외선은 눈을 손상시켜 질병을 유발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눈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외출 후 비누로 손 깨끗이 씻기, 수건 함께 사용하지 않기, 눈병에 걸리면 눈 만지지 않기,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기 등이 있다. 여름철 유행성 눈병을 조심해 여름을 잘 마무리하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