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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에 주식 대박 난 워런 버핏
11월 24일 오늘의 인물
2016년 11월 23일 (수) 20:04:28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그에게 날을 세워온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의 재산을 크게 불려놓았다.

 트럼프의 당선 후 미국 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버핏이 '주식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미국 CN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증시의 '트럼프 효과'로 버핏이 선거일 후 현재까지 보름 동안 110억 달러(12조 9,000억 원)의 이득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포트폴리오는 트럼프의 지난8일 대선승리 후 '폭발적인'이익을 낳고 있다.

 우선 버크셔 헤서웨이는 금융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 후 금리 인상과 월스트리트 규제 완화가 예상되면서 은행주가 치솟았다.
 KBW 나스닥 은행지수는 대선 후 지금까지 13.5% 올랐다.
 버크셔가 보유한 상위 6대 은행주의 평가차익은 이로 인해 43억 달러나 불었다.
 은행주 외 다른 주식의 상승으로도 버핏은 38억 달러의 자산을 늘릴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버핏은 뱅크오브아메리카 7억 주를 주당 7.14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이 가치도 30억 달러 정도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대선 기간 트럼프가 아닌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그는 클린턴의 선거자금 모금행사나 지원유세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버핏은 그러나 대선 후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모든 이에게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며 미국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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